韓 전통주 바에서 선보인 ‘모두의 놀이터’ 캘리포니아 세미나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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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미디어 미션 / 사진=캘리포니아 관광청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세미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주최한 ‘트레이드 & 미디어 미션’에는 약 130명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과 포시즌스 서울에서 총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미디어 미션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는 김나혜 캘리포니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과 하비에르 캘리포니와 관광청 PR 매니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이번 미션에는 캘리포니아주 주요 관광청, 공항, 리조트, 테마파크, 레스토랑 등 22개 업체가 방한해 한국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약 130명을 만나 캘리포니아 관광 활성화 및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모두의 놀이터’라는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에 맞춰 조금 색다르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은 “캘리포니아는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와 풍부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모두의 놀이터’로 다른 어떤 여행지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저녁 VIP 디너 행사 모습 / 사진=캘리포니아 관광청

첫날 저녁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한국 여행업계를 이끄는 여행사 사장단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VIP 디너를 개최했다. 특별 만찬에는 캘리포니아 출신이자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안성재 셰프가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캘리포니아 대자연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요리의 꿈을 키워온 안성재 셰프는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직접 소개하며 요리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와인 협회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캘리포니아 산지의 다양한 와인을 제공하며 만찬의 즐거움을 더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미션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미디어 세미나의 경우 연회장이 아닌 포시즌스 호텔 서울 2층에 위치한 전통주 바 ‘오울’에서 열렸다. 해안가 놀이공원 테마로 꾸며진 행사장은 여태껏 가봤던 관광청 세미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온 10개사 홍보 담당자들이 각자 테이블에 앉아 다양한 매체 기자들과 1대2 미팅을 진행했다.


피어 39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미디어 세미나에 참여한 업체는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피어 39 △팜스프링스 관광청 △패서디나 관광청 △산타크루즈 카운티 관광청 △시미밸리 상공회의소 △애너하임 관광청, △어바인 관광청, △온타리오 공항, △GoCal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 & 토요타 아레나 등이다.

각 업체마다 본인들의 정체성을 담은 게임을 준비했고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점심 식사 시간에도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미디어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협력해 ‘캘리포니아와 한식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아보카도 토스트와 어바인 햄버거 등 캘리포니아 특색이 잘 묻어나는 음식은 물론 김치찌개와 닭갈비 등 한식을 적절하게 섞어서 메뉴를 구성했다.


미디어 미션에서 제공된 음식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트레이드 1:1 미팅에는 약 30명의 국내 여행업계 실무진이, 같은 날 저녁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국내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25명이 참석했다.


캘리포니아 트레이드&미디어 미션 / 사진=캘리포니아 관광청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방문객 수가 약 44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의 92%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코로나 이전 대비 90% 회복을 의미한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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