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일본의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하나투어의 2024년 일본 항공권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인기 대도시가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사가와 도야마 같은 소도시들이 10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가는 직항 노선 개설 이후 예약률이 309% 급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 재방문 여행객의 증가와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취항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여행객들은 붐비는 대도시를 벗어나 특유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일본 소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신규 소도시 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고베 취항에 맞춰 오사카-고베 연계 상품을 준비 중이며, 규슈 지역에서는 이토시마, 나가사키, 구마모토를 연계한 새로운 여행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소도시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도시와 대도시를 연계한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웹 콘텐츠 ‘맞출게 시즌1’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의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일본 소도시의 풍경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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