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여행, 아름다운 명소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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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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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인도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스리랑카는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 나라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와 여행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시기리야(Sigiriy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왕국의 유적지다. 거대한 바위산 위에 지어진 궁전과 아름다운 벽화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곳은 ‘사자의 바위’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캔디(Kandy)는 스리랑카의 문화 수도로 불리며, 불교의 성지인 불치사(Temple of the Sacred Tooth Relic)가 위치한 곳이다. 이 사원은 부처의 치아 사리가 보관되어 있어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찾는다. 또한, 캔디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도시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얄라 국립공원(Yala National Park)을 추천한다. 이곳은 코끼리, 표범, 사슴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로, 지프 사파리를 통해 생생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얄라 국립공원은 스리랑카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보호구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스리랑카는 열대 기후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다. 여행 시기와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르므로, 방문 전에 현지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찰이나 종교 유적지를 방문할 때는 복장에 주의해야 하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등 현지 관습을 존중해야 한다.

최근 스리랑카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여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은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현지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위나 집회가 발생하는 지역은 피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스리랑카에서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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