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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지난해 열린 김제지평선축제 현장에 나타난 고래에 ‘와!’ 탄성자아냈던 것이 있다. 바로 일명 ‘춤추는 고래 오로라 타프’다.
‘춤추는 고래 오로라 타프’가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띄워 주목을 끌었다. 김제 지평선 황금빛 평야와 오로라 타프가 어우려져지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내 축제 기간 내내 많은 방문객을 사로 잡은 것.
대형 그늘막으로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형상이 바닷속 고래를 연상케 한 다고 해서 ‘춤추는 고래’라는 애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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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춤추는 고래 오로라 타프’는 축제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사)한국문화진흥협회 김종원 이사장 겸 축제 총감독이 선보인 것이다.
김 총감독은 “‘평범한 그늘막이 대형 설치 미술로 변화시킬 수 없을까?’라는 수많은 고민끝에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 오로라 타프는 실제 지난해 김제지평선 축제 이후 갯골축제 입구에 설치된 바 있고 2025년 봄부터 개최될 전국 지자체 축제 현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 총감독은 “은빛 소재의 필름으로 구성된 오로라 타프는 김제지평선 축제 이후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설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감독은 “축제 경관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야 신세대를 사로 잡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현재 춤추는 고래 오로라 타프는 강진 수국 축제 등 여러 지역 축제의 신박한 공간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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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태양빛을 막아줄 그늘막 역할을 하는 오로라 타프가 태양빛과 자연의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 축제현장에 광채를 낼 뿐 아니라 자연의 파도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은 물론 더불어 포토존으로까지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대한민국 축제가 성공하려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데 이색적인 오로라 타프의 축제장에서 큰 인기 또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는 사람의 시선과 조명에 따라서 시시각각 색이 변해 마치 북극의 오로라 같고 이 신개념 그늘막은 조형미 뿐 아니라 바람결에 따라 들리는 청아한 자연의 소리도 일품이고 심지어 따가운 햇살도 막아주는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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