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한국의 허파’라 불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자연을 자랑합니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많은 곳이 강원도 여행지인데요. 별빛이 쏟아지는 밤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손꼽히죠.
도심 속의 높은 건물에서 벗어나, 별들이 춤추는 고요한 은하수를 만끽하며 강원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그곳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을 만나보세요.
정선 타임캡슐공원
▶주소 :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산70-26 ▶운영시간 : 9-18시 [하절기] 9-17시 [동절기] | 매년 12.1~익년 3.31 운영중지 ▶입장료 : 성인-7,000원 청소년·군인-6,000원 어린이-5,000원 |
정선 타임캡슐공원은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강원도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임캡슐공원은 ‘새비재’로도 불리며, 해발 약 700m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의 불빛에 방해받지 않고 맑고 투명한 밤하늘을 즐길 수 있죠.
또한, 1999년 12월 31일,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조성되었으며, 당시의 추억과 희망을 담은 캡슐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고즈넉한 밤하늘의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어 강원도 여행에서 데이트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4월까지는 입장이 불가능하니 참고하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강릉 안반데기
해발 1,1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재배 단지로, 별을 관측하려는 이들 사이에서 은하수의 성지로 불립니다.
‘안반데기’라는 이름은 강릉 사투리로 ‘평평한 땅’을 의미하는 ‘데기’와 떡메로 떡을 칠 때 사용하는 통나무 받침판을 뜻하는 ‘안반’이 합쳐진 말로, 이곳의 넓고 오목한 지형을 잘 나타내는데요.
낮에는 푸른 하늘과 초록빛 배추밭, 하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유럽의 한적한 마을처럼 느껴지며, 밤이 되면, 은하수와 별들이 반짝이며 마치 보석처럼 쏟아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 방문객들을 매혹시킵니다.
영월 별마로천문대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운영시간 : 홈페이지 참고 ▶입장료 : 성인-7,000원 청소년·군인-6,000원 어린이-5,000원 |
영월은 별 관측 일수가 국내 평균 100일인 것에 비해 160~190일에 달할 정도로 은하수 보기 좋은 강원도 여행지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로 ‘별마로 천문대’는 해발799.8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하는데요.
정상에서 별을 바라본다는 이름처럼 고요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일품이죠. 천문대에 이르는 ‘밤하늘 가는 길’은 이름부터가 시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을 주며, 겨울철 별과 시, 그리고 동강의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영월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선택이 될 것 입니다.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주소 : 강원 태백시 창죽동 9-440 |
매봉산은 해발 고도가 높은 덕분에 별과 은하수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넓은 고랭지 배추밭도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밤하늘과의 조화가 낭만적인데요. 아무도 없는 고요한 산속에서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한참 동안 별을 바라보면, 별똥별을 만날 수 있는 운도 따라옵니다.
단, 매봉산의 바람은 유명할 정도로 세차게 불기 때문에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주간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가야 하지만, 밤에 별을 찍고 싶다면 차량으로 산 정상까지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강원도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태백 바람의 언덕에서 맑고 고운 은하수를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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