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시가 호텔과 여관 투숙자에게 부과하는 1박당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000엔(약 9,200원)에서 1만 엔(약 9만 2,0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교토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교토시 내에서 새로운 숙박세가 적용될 예정이다.현재 교토시는 1박 숙박료에 따라 200엔에서 1,000엔(약 1,840~9200원)까지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숙박세 체계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되며, 1박 숙박료가 2만엔 미만이면 숙박세는 200엔으로 책정된다. 2만엔 이상 5만엔 미만이면 500엔, 5만엔 이상이면 1,000엔의 숙박세가 부가된다.
교토시는 2018년부터 숙박세를 부과해 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숙박세 세수는 역대 최고인 52억 엔(약 478억 원)에 달했다. 이번 인상안이 확정되면, 연간 세수는 약 100억 엔(약 92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정비를 위해 숙박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여행 검색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발표한 ‘2023 일본 여행 지역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삿포로, 2위는 교토였다.
- 서울 근교 드라이브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1월 국내 여행지
- 땡처리 항공권 찾기 꿀팁 : 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이렇게 실천해 보자
- 철새 보기 좋은 겨울 여행지 추천 2곳, “철새 도래지에서 화려한 군무 관람하기”
- 경치 끝내주는 서울 카페 추천, 경치 좋은 루프탑에서 보내는 ‘힐링’
- 서울 관광 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실내 놀거리 3
+1
+1
+1
+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