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국적인 자연경관과 풍부한 볼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알뜰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주도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예산을 고려하면서도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제주 3박 4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 방학 알뜰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제주 3박 4일 코스
1일차 : 제주공항 & 렌터카 수령→도두 무지개 해안도로→이호테우해변→한림공원→협재해수욕장→동문시장
2일차 : 오설록 티뮤지엄→송악산→산방산탄산온천→중문관광단지
3일차 : 성산일출봉→성산항&우도→섭지코지
4일차 : 비자림→함덕해수욕장→제주공항 도착 및 렌터카 반납
1일차
제주공항 도착 및 렌터카픽업
제주공항에 도착후 렌터카를 픽업해주세요. 제주 공항 인근에는 렌터카 업체가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두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공항 바로 인근에는 알록달록 무지개 색상의 방파제가 인상적인데요. 짧은 해안 드라이브도 좋지만, 잠시 차에 내려 산책 코스로도 추천해 드립니다. 바다와 무지개의 컬러풀한 조화가 인스타 사진 명소로 인기가 많아요. 인근 맛집에서 주차후 맛있게 밥도 먹고 제주 해변을 즐겨보세요.
이호테우해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말 모양의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인상적인 해변인데요. 물이 얕고 잔잔해 산책해도 좋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특히 석양이 질 때는 등대와 바다, 하늘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해요.
한림공원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 09:00-17:30 / 9~10,000원
열대 식물원이 있는 대형 공원으로, 야자수 숲과 함께 사계절 다양한 꽃들이 피어납니다. 특히 협재굴과 쌍용굴, 그리고 아열대 식물원에서 해외에 온 것 만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요.
2일차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차 문화 관련 전시 시설로 아모레퍼시픽이 전통 차 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인데요. 녹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추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차를 시음할 수도 있어요. 공원 내에는 푸른 녹차밭이 펼쳐져 있고,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송악산
서귀포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이중 분화구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요. 송악산은 약 2.7km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전망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등의 경치가 압권입니다.
산방산탄산온천
사계리 981 / 6-22시 / 7~14,000원
국내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탄산온천으로, 예로부터 ‘구명수’라는 효능이 있는 온천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탄산온천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실내에는 미온탕, 열탕, 냉탕이 있고 야외에서는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요. 송악산에서 받은 피로를 온천으로 풀어주세요.
중문관광단지
중문관광단지에서는 제주도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천제연폭포, 대포주상절리, 퍼시픽 마리나 요트투어, 여미지식물원, 테디베어뮤지엄,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등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탄산온천을 끝내고 중문관광단지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도 좋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제주 3박 4일 코스의 2일차를 끝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3일차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은 독특한 수성화산체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특히 아름다운데요.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리며, 분화구의 경관과 주변 바다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리므로, 일출을 보시려면 참고하셔서 빠르게 방문해주세요.
성산항 & 우도
성산일출봉 구경을 다했다면 성산항에서 우도로 가는 표를 구매후 우도로 떠나보세요.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도착한답니다. 우도는 제주도 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소의 형상을 닮아 지어진 이름인데요.
섬 자체가 하나의 그림같은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스쿠터로 섬을 둘러보는 것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또한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은 이곳의 별미로 꼭 맛보세요.
섭지코지
우도에서 다시 성산항으로 돌아와 섭지코지에서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는 것은 어떠세요? 광활한 들판과 기암괴석,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바위들과 파도가 부딪히는 장면도 압권이랍니다.
특히 인기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또한 근처에는 안도 타다오의 ‘글라스하우스’가 위치해 있어 예술과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리는 장소입니다.
4일차
비자림
비자림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울창한 숲으로, 천년을 살아온 비자나무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는 곳입니다. 비자나무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그 수명이 무려 1,000년을 넘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숲 안으로 들어서면 비자나무의 커다란 기둥과 푸르른 잎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나무들은 제주의 독특한 기후와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난 덕분에 제주만의 특색을 지닌 자연의 일부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제주 3박 4일 코스의 마지막날 아침에 이곳에서 신비로움을 경험해 보세요.
함덕해수욕장
맑고 투명한 바다와 고운 백사장. 제주에서 손꼽히는 함덕해수욕장은 물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떠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해변을 따라 제주 3박 4일 코스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산책해도 좋고, 길게 늘어선 카페에서 에메랄드빛 제주 해변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겨도 좋습니다.
제주 3박 4일 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함덕해수욕장에서 그동안의 제주 여행을 되새기며 공항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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