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정기가 뻗은 전남 명소 추천” 풍요로운 들녘을 품은 구례 여행 코스

345
대나무 숲길 풍경 / 사진=구례군
대나무 숲길 풍경 / 사진=구례군

지리산과 섬진강 그리고 풍요로운 들녘을 품은 고즈넉한 ‘구례’는 예로부터 삼대삼미라 불렸는데요. 삼대는 지리산, 섬진강, 드넓은 평야를 뜻하고 삼미는 아름다운 풍광, 넉넉한 인심, 풍요로움을 뜻하죠.

바쁜 현대 문명 속을 벗어나 구례 여행 코스를 통해 마음의 평온함을 얻어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코스 : 천개의 향나무 숲→화엄사→쌍산재→목월빵집→섬진강 대나무 숲

천개의 향나무 숲

사진=구석구석@다님7기 김정흠
사진=구석구석@다님7기 김정흠

▶주소 : 전남 구례군 천변길 12

▶운영시간 :10:00-17:00 | 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5,000원 청소년-3,000원 반려견-5,000원

구례군에 있는 천개의 향나무 숲은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온전한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곳인데요. 향나무 숲길, 지혜의 정원, 늘보정원, 사색의 길, 잔디광장 등 여러 테마의 정원들로 이루어져있죠.

토종 향나무, 서양 향나무 등 천여 그루의 향나무가 길게 뻗어 있는 숲길은 마음의 평온함을 얻기 좋다고할 수 있어요.

또,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정원 내부 카페에서는 커피 한잔도 즐길수 있죠. 향긋한 향나무 숲 속에서 고요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화엄사

가을의 화엄사 / 사진=구례군
가을의 화엄사 / 사진=구례군

▶주소 : 전남 구례군 화엄사로 539

▶입장료 : 무료

화엄사는 불교 성지 중 하나로 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고 10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매우 귀중한 곳입니다.

수많은 문화재와 고요한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화엄사는 봄이면 붉은 홍매화, 여름이면 능소화와 시원한 계곡, 가을이면 단풍나무가 번듯하게 피워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죠. 고즈넉한 가을 사찰 풍경을 즐기며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물도 떠다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대웅전과 각황전이 있는데, 특히 각황전은 국내 최대 목조건물로 그 웅장한 외양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사찰 앞마당에 있는 고목들과 함께 대웅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쌍산재

사진=한국저작권협회 공유마당
사진=한국저작권협회 공유마당

▶주소 : 전남 구례군 장수길 3-2

▶운영시간 : 11:00-16:30 | 화요일 휴무

쌍산재는 구례의 3개 전통 가옥중 하나로, 운조루와 곡전재와 함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오랜 고택의 정취와 낭만을 담은 「윤스테이」의 촬영지로 유명한 쌍산재는 나무, 화초, 풀 한 포기까지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주인장이 직접 가꿔내어 그 아름다움이 더욱 진심으로 느껴지죠.

오랜 풍파를 이겨낸 듯한 담장 사이로 보이는 입구로 들어서면 맞이방, 주방, 안채, 사랑채 등 19채의 한옥과 전통 정원의 조화가 상당히 운치 있게 느껴집니다.

또 대나무와 차나무 길을 따라 깊숙한 별서 정원으로 들어서면 동화 속 정원에 온 것 같은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자연 속에 걸터앉아 옛 시대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목월 빵집

목월 빵집 메뉴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목월 빵집 메뉴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소 :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85

▶운영시간 : 10:00-18:00

▶대표메뉴 : 목월 호밀100% 덩어리빵, 수제햄젠피빵

구례에서 가장 맛있고 인기있는 ‘목월 빵집’. 화이트톤 컬러에 보라빛으로 포인트를 준 이국적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으로, 주인이 직접 농사한 밀과 흑밀, 그리고 제철 식재료로 빵을 만드는 곳인데요.

특히 계란, 설탕, 우유,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 인상적이라할 수 있습니다. 건강함과 맛까지 놓치지 않은 이곳의 빵은 본연을 잃지 않은 맛과 먹은 후에도 속이 편안한 것이 상당한 매력적입니다.

구례의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간단하게 배를 채울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드론으로 바라본 대나무 숲길 / 사진=구례군
드론으로 바라본 대나무 숲길 / 사진=구례군

▶주소 : 전남 구례군 원방리 1

섬진강을 따라 형성된 대나무 숲길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롭고 신비로운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에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때는 화려한 조명이 숲을 더욱 환상적인 풍경으로 만들어 냅니다.

스멀스멀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 반딧불이 조명과 형형색색의 무지갯빛 조명으로 물든 섬진강 대나무 숲은 현실 세계를 망각할 정도로 그 비경이 신비롭습니다.

하늘 위로 청량하게 솟아난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마음속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