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 곳 달기약수탕 달기약수 맛집 달기약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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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볼만한 곳 달기약수탕 달기약수 맛집 달기약수촌

글&사진/산마루 240713

청송 가볼만한 곳 달기약수탕 달기약수 맛집 달기약수촌 ‘토종닭 능이버섯 백숙’ 먹고 힘내세요.

청솔의 고장, 산소 카페 청송 등 청송을 상징하는 수식어는 차고도 넘칩니다.

그럼 청송으로 가는 여행길은 어떨까요?

주왕산의 푸른 소나무 사이로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감탄하고 망치로 깨부수려해도 깨지지 않는 암벽 사이로 솟아 나는 약수가 사이다 맛처럼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기약수탕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을뿐더러 맛집이 즐비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여행길입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고 먹기만 하면 힘이 불끈 솟을 것만 같은 청송 맛집 달기약수탕 달기약수촌 토종닭 능이버섯 백숙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가격은 3~4인용 70,000원입니다.

토종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갔고 주왕산 깊은 산골에서 채취한 채소와 능이버섯이 올려져 성인 3명이 먹기에도 양은 충분했습니다.

7월 초복이 지난 주말에 찾아 갔던 청송 달기약수터 달기약수촌 식당은 복달임을 위해 찾아온 미식가들로 북적였습니다.

청송달기약수탕

청송의 여름 대표 휴양지 달기약수탕 모습입니다.

약 130여 년 전인 조선 후기 금부대사를 지낸 지역 출신 권성하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서 청송 부곡리에 살면서 주민들과 수로작업을 하다 발견했다는 약수탕 원탕으로 주변에는 달기약수 닭요리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청송 가볼만한 곳입니다.

약수는 톡톡 쏘는 탄산수 맛에 위장에 좋은 여러 물질들이 녹아 있아, 예로부터 ‘속병 고치는 약수탕’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보이는 곳은 달기약수탕 원탕으로 하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달기약수탕은 하탕 신탕 중탕 천탕 상탕 이렇게 다섯군데 약수터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탕 중탕 하탕을 주로 이용하며 달기약수로 끓여내는 달기백숙는 중탕과 하탕 주변에 식당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초복이 막 지난 주말이라 달기약수를 받기 위해 물퉁이 줄을 선 풍경이 장관인데요. 물을 받아주는 사람은 연신 물통에 약수를 받고 있더군요.

약수 담을 통을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판매하고 있었고 달기백수에 들어가는 한약재를 판매하는 상점도 약수터 바로 앞에 있습니다.

옻나무, 황기, 약초, 산도라지, 엄나무 등 백숙에 들어가는 재료는 대부분 청송 주왕산 자락 깊은 산골에서 직접 채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는 청송 여행 시 숙소로 정할 만한 여관도 있습니다.

달기약수탕 원탕에서 300미터 거리에 중탕이 있고 중탕 주변에도 달기백숙을 판매하는 식당이 여럿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탕에서부터 중탕에 이르는 길이 청송 달기약수 닭요리 거리입니다.

중탕 옆에는 석불상이 있어 의문을 가졌었는데 아마도 청송 달기약수 닭요리 거리 조성 사업을 하면서 갔다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중탕에도 할머니께서 아예 진을 치고 앉아 약수를 받고 계시더군요

약수는 수돗물처럼 펑펑 퍼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암반에서 조금씩 솟아오르기에 물통 한개를 채우려면 제법 긴 시간이 소요되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탕에서 3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언덕 아래 냇가 옆에 있는 상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냇물이 흐르는 냇가 옆이라 약수 맛이 물맛이지 싶지만 실제 준비된 바가지로 맛을 보니 중탕이나 하탕이나 달기약수 물맛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지하 깊은 암반에서 약수가 솟는 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청송 달기약수탕 약수는 예로부터 위장병에는 특효로 알려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을 섰다고 알려지는데 코로나 이후 달기약수탕도 예전만은 못한 풍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북적이지 않아서 저는 좋더라고요. 달기약수 물맛이, 약효 성분이 어디가나요 ㅎㅎ

청송으로의 여름 휴가지는 달기약수탕이 정답입니다.

달기약수촌

경북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54-5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토종닭 능이버석 백숙(2인 55,000원), 오리능이버섯백숙(75,000원)

토종닭 상황버섯 백숙(2인 55,000원), 토종닭 엄나무 백숙(2인 45,000원)

닭 불고기 小 15,000원 청송 사과 막걸리 4,000원

우리 가족이 선택한 청송달기약수맛집은 달기약수촌이라는 맛집입니다.

중탕 옆 청송 달기약수 닭요리 거리 식당가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아름드리 소나무 몇그루가 대문처럼 우뚝서 있고 버섯 모습을 한 두 채의 집이 달기약수촌 식당입니다.

달기약수촌으로 알리는 간판에는 토종능이/ 토종상황/ 토종불백숙을 파는 식당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복 달임을 하기 위해 방문한 차량들이 여럿 주차된 것을 보니 달기약수맛집임을 단박에 알 수 있겠더라구요

건물이 2동인즐 알았더니 3동 이었는데요,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의미일터니 달기약수로 고아낸 백숙 맛이 궁금했습니다.

달기약수촌 식당 안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거나 대기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실내 인테리어도 주인의 품성을 닮은 듯이 청송에서만 나는 꽃돌, 관광지 사진, 토속품 등을 이용해서 마치 카페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약 손님을 위해 준비된 식탁도 있더군요

청송 맛집인 달기약수촌 주 메뉴인 토종닭 능이버섯 닭백숙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내부를 둘러보았는데요

달기약수촌을 운영하는 셰프는 제1기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향토음식 아카데미 수료 업소였습니다.

향토 음식 지킴이의 집이기도 했습니다.

예약 손님을 위한 별도 방도 있고 전부 식탁과 의자로 실내 인테리어를 통일해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지나며 전국의 요식업소 상당수가 해당 지자체 지원을 받아 식탁과 의자로 내부 공사를 했는데요 예전에는 방에 앉아 식사를 하는 방식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복도를 따라 중간에 주방이 있고 복도 옆으로 방이 있어 요리한 음식을 내오기도 편리해보입니다.

벽에 걸린 우보천리 액자의 글은 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청송 전통의 맛을 지켜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원산지 표시 사항판을 보니 거의 대부분 국산 재료를 쓰고 배추김치와 능이버섯은 중국산을 쓰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능이버섯은 워낙 고가에 거래되는 버섯인지라 대규모 식당인만큼 수요 공급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배추김치는 청송에서 재배한 배추로 담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명문화대학교 식품과학과 이성호 교수의 “청송 달기약수의 수질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 중 일부를 발췌해서 게시하고 있어 인용해봅니다.

약 1년 동안 계절별로 통 28개 항목의 수질을 분석해 본 결과 상탕, 중탕, 하탕별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종 분석 결과 달기약수는 철분이 풍부한 약수로 판명되었으며 건강에 좋고 맛 있는 물의 조건을 만족한다.

청송 달기약수의 수질 특성에 관한 연구

내돈내산으로 주문한 달기약수촌 ‘토종닭 능이버섯 백숙’이 나오기 전 밑반찬을 먼저 내왔습니다.

식초로 버무린 오이무침, 양파 절임, 백김치, 열무김치, 배추김치, 더덕무침, 명태껍질무침 등으로 소박한 시골밥상 느낌입니다.

산나무 한접시 곁들여 졌다면 금상첨화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네요

드디어 달기백수촌 주 메뉴인 ‘토종닭 능이버섯 백숙’이 주방에서 조리된 채로 나왔는데요.

3~4인용을 시켰더니만 냄비 크기도 크고 조리된 음식의 양도 엄청 많았습니다.

백숙에 들어간 능이버섯은 송이버섯과 마찬가지로 양식이 불가해서 자연이 준 선물인데요. 능이버섯 효능을 알아보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암 세포를 억제해 주며 소화력을 좋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종 육류 요리에 사용되기도 하며 쪄서 말린 능이버섯은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삼계탕 끓일 재료로 능이버섯만한 한약제가 없다고 해요.

백숙에 들어간 재료를 살펴보니 토종닭 한마리에 능이버섯은 기본이고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부추, 대파, 붉은고추 등으로 가득했습니다.

미리 조리된 백숙을 식탁에 준비된 가스레인지에 올려 한소큼 더 끓여 먹는 방식이었는데 다양한 식재료들이 한데 어울려 끓여지며 만들어진 국물은 진하고 담백했으며, 능이버섯 향이 가비되어 그런지 보양식으로는 최고였습니다.

백숙과 함께 1인당 한 그릇씩 찰밥을 내왔는데요. 달기약수로 밥을 지어 찰기가 쫀득한 것이 정말 구수하고 밥맛도 좋았습니다.

청송 달기약수로 밥을 지으면 일반 쌀로 지어도 푸른빛이 돌면서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집에 가는 길에 약수를 받아 가서 실험해 보아야 겠습니다.

청정한 청송의 산기슭에서 약초만 먹고 자란 토종닭이어서 그런지 닭다리 한번 보세요.

비록 중국산이긴 하지만 능이버섯도 듬뿍 올려 푹 끓여낸 백숙이어서 그런지 국물도 구수하고 닭다리 한개만 뜯어도 배가 부르더군요.

쫄깃한 식감의 찹쌀밥 한그릇에 달기 약수로 끓여낸 토종닭 능이버섯 백숙으로 초복 달임을 거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초복 달임을 위해 찾아온 청송 달기약수탕에서 위장병에 좋다는 약수도 맛 보고 약수로 끓여낸 백숙도 맛보며 청송의 미식 여행은 풍성해서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닭백숙은 이제 전국민이 사계절 즐기는 보양식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좀 더 특별한 보양식을 원한다면 청송 달기약수탕으로 미식 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주왕산의 멋들어진 풍경 속에 터를 잡은 산소카페 청송에서는 어디서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기약수탕, 신촌약수탕이 있어 신비한 약수로 끓여내는 닭백숙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도락 천국입니다.

달기약수탕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16

달기약수촌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54-5

달기약수터원탕약수터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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