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여행 떠나볼까?” 알차게 즐기기 좋은 나가사키 여행 코스

나가사키 여행은 일본의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를 탐방하는 느낌의 매력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깊이 있는 역사적 배경, 근대 일본의 서양식 건축을 대표하는 오우라 천주당과 구라바엔, 그리고 차이나타운에서 먹는 나가사키 대표 음식까지 즐길 수 있죠.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적합한 나가사키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명소를 통해 나가사키의 풍경을 담아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가사키 여행 TIP

나가사키역 관광안내소를 통해 노면전차 1일 탑승권 구매 추천

:1회 탑승시 140엔이기때문에, 5회 이상 탈 예정인분들은 탑승권이 경제적

■나가사키 여행 코스 : 레스토랑 보엠 → 메가네바시 → 데지마 워프 → 오란다자카 → 오우라 천주당 → 구라바엔 → 나가사키 신치 중화가[차이나타운]

나가사키의 명물이라 하면 카스텔라라고도 할 수 있지만, 도루코라이스도 유명한데요. 도루코라이스는 나가사키 짬뽕, 카스텔라와 마찬가지로 서양 문물을 일찍이 받아들였던 개항 도시 나가사키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생겨난 음식으로, 밥+나폴리 탄 스파게티+돈가스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나가사키 대표 요리라할 수 있죠.

레스토랑 보엠에서는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현지인 맛집으로, 약 1,100엔 정도의 돈을 지불하면 도루코라이스+음료+케이크까지 나오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되면 항상 만석이 된답니다. 도서관 같은 인테리어와 함께 나가사키 현지의 음식을 즐겨보세요.

물에 비친 모습이 안경 같아서 안경다리라고 불리는 메가네바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 석교들에 속하는 메가네바시교는 나가사키마강을 따라 뻗어 있으며, 나가사키에서 인생샷 찍기 좋기로 소문난 관광 명소입니다.

메가네바시 주변 강변 지역은 강둑 양쪽에 먹을 곳과 쇼핑할 가게가 줄지어 있어 기념품을 쇼핑하기에도 좋다고 할 수 있죠. 다리 위를 거닐며 강가의 벽에서 하트 모양의 돌을 찾아보세요. 도시 곳곳에 숨겨진 하트 돌을 찾으면 행운과 행복, 그리고 영원한 사랑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메가네바시뿐만 아니라, 구라바엔 바닥에도 숨어있으니 진주 속 보물을 찾듯 즐거운 탐험을 경험해 보세요.

부채 형상의 섬 데지마는, 포르투갈인들을 고립시키고 기독교의 전파를 막을 목적으로 조성된 마을인데요. 그러다 점차 시간이 흘러 네덜란드와의 교역항으로, 그리고 유럽 대륙과의 무역항으로 규모가 커지게 되었죠.

거리와 건물들 사이를 돌다보면 역사 속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 형태를 복원한 건물과 가옥들을 보며 데지마의 옛 모습을 탐방해보세요.

또한, 기모노를 빌려 입고 산책하는 것도 좋으며, 데지마 근방의 ‘데지마 부두 카페’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도 예술이랍니다.

히가시야마테에 위치한 오란다자카(또는 ‘네덜란드의 언덕’)는 흥미롭고 오랜 역사를 지닌 작은 언덕길입니다. 19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정착지였던 이곳에서 네덜란드식 건물들을 통해 과거 외국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죠.

아름다운 경사로인 오란다자카는 나가사키의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인데요. 살짝 높은 곳에 있어서 걸어 올라갈수록 바뀌는 풍경들을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으니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여유롭게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에 있어서 기독교의 전래 및 천주교의 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는 나가사키 지역인데요. 그 대표적인 장소가 오우라 천주당(大浦天主堂, 오우라텐슈도)이라할 수 있죠. 이 성당은 1597년에 기독교 금지령에 의해 순교한 26성인을 기리는 성당으로 186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오우라 천주당은 기본적으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유럽의 다른 석조 성당과 다른 점은 기둥과 대들보 등의 골조가 목조라는 점인데요. 벽에는 일본 전통의 회반죽(漆喰, 싯쿠이), 지붕에는 일본 기와가 사용되어 일본과 서양의 기술이 멋지게 융합된 건축물로 둘러볼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오우라 천주당은 나가사키 여행 코스로 꼭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나가사키 항의 파노라마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선사하는 구라바엔은 미나미야마테의 언덕에 위치한 나가사키 로망의 명소라 할 수 있는데요.

1859년 나가사키 개항 후 나가사키에 상륙한 영국인 상인 토머스 블레이크 글로버, 링거, 올트의 전 거주지가 있던 부지에 나가사키 시내에 남아 있던 역사적 건축물을 이축한 야외 박물관처럼 만들어져있죠.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며, 공원 내에는 다양한 꽃이 배치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저녁 시간의 구라바엔은 낮과 다른 경치를 자아내는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으니, 나가사키 여행 코스를 다 둘러본 후 재방문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구라바엔 관광을 마친 후 다시 올라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치 중화가를 방문해 보세요. 나가사키 시내 한가운데에서 한 블록을 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갖 상점과 식당이 가득한 골목들이 빼곡하죠.

일본 최초의 이민자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거리입니다. 중국의 영향이 역력한 ‘짬뽕’이나 ‘사라 우동’과 같은 별미의 탄생지로 유명한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은 이러한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보기 가장 좋은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린 돼지고기(가쿠니)를 찐빵 사이에 끼워 먹는 ‘가쿠니 만주’도 추천해 드립니다.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을 가장 마지막 코스로 추천 드리는 이유는 바로 화려한 야경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나가사키 코스 여행으로 굶주렸던 배를 맛있게 채우며 화려한 빛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나가사키 여행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음력 설이 되면 ‘나가사키 등불 축제’도 개최된다고 하니, 일정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 ‘백패킹 성지’ 3대 백패킹 성지라고 불리는 국내 여행지 추천
• “추석 갈만한 곳 없나요?” 9월 황금연휴 충남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 “감성 풍만한 프라하 여행” 프라하 관광에서 놓치면 후회할 프라하 명소 추천 (+여행 팁)
• ‘2024 추석 연휴’ 경복궁과 종묘 등 서울 랜드마크 무료 개방!
• ‘서울 먹거리의 천국, 시장 투어’ 한국의 모든 맛과 재미가 집결한 서울 전통 시장 모음 BES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