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로 완벽한 국내여행” 9월 꽃구경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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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동관광
사진=안동관광

가을 시즌이 다가오면 화사한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이때, 꽃구경 명소를 찾아 탐방하는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죠.

아름다운 꽃밭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꽃구경 명소를 소개합니다.

철원-고석정 꽃밭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주소 :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5-203

언제나 가을 꽃구경 시즌이 다가오면 항상 입에 오르내리는 국내 최고의 꽃구경 명소가 있죠. 바로 철원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인데요. 철원군 동송읍에 자리 잡고 있는 고석정 꽃밭에서는 여우 꼬리 맨드라미와 해바라기, 댑싸리, 구절초, 핑크뮬리, 구절초 등 약 24종의 100만여 본의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깡통 열차를 타고 수많은 해바라기를 뚫고 지나는 풍경은 옛날 만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트로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해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꽃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철원은 이 외에도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나 소이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광-불갑사

사진=구석구석
사진=구석구석

▶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제 24회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 [2024.9.13.~9.22]

영광 불갑사는 백제에 불교가 전래될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긴 역사를 간직한 절인데요. 역사가 깊은 이 고찰은 9월이 되면 울창한 숲을 채우는 상사화 군락지가 조성되어 신비한 광경을 자랑합니다.

9월 중순이 되면 불갑산 기슭은 ‘지천으로 피어난다’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온갖 군데 붉게 물든 상사화로 가득하죠. 계곡을 따라 피어난 상사화의 모습은 한 장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면모를 자랑합니다. 상사화가 개화할 즈음에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리는데요. 새빨간 상사화와 함께 신나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영광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함평-용천사

사진=함평군
사진=함평군

▶주소 :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길 209

※제 25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 축제 [2024.9.12.~9.15]

함평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용천사 주변에는, 약 60만 평이 넘는 꽃무릇 자생 군락지가 있습니다. 그 군락들을 따라 꽃무릇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붉게 물든 꽃무릇을 마음껏 즐길 수 있죠. 용천사 경내로 들어서기 전 광암저수지와 꽃무릇 공원의 화려한 풍경이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또 다른 분위기의 꽃길이 이어지는데요. 울창한 숲과 길가에 자리한 기와 담장들 보는 재미 또한 용천사의 주요 볼거리라 할 수 있죠. 꽃무릇을 닮은 다리와 대웅전, 사천왕문이 조화를 이뤄 꽃길에 운치를 더합니다.

가을을 머금은 푸른 하늘과 고요한 사찰 그리고 붉은 꽃무릇이 만든 풍경은 9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절정의 시기입니다. 3일간 진행되는 꽃무릇 축제와 함평의 다양한 명소들도 함께 즐겨 보세요.

고창-선운사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선운산 생태숲을 지나오면 볼 수 있는 선운사는 아름다운 사찰과 함께 어우러진 꽃무릇이 장관이라 할 수 있는 고창군의 명소입니다. 9월이면 선운사부터 생태숲까지 곳곳에 꽃무릇이 피어 가을꽃 나들이 장소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할 수 있죠.

선운산 생태숲은 길이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롭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대웅전, 지장보궁 뒤로 가득 핀 붉은 꽃무릇의 조화는 마치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명화를 보는 것처럼 장관을 선사합니다. 꽃무릇이 이룬 다채로운 풍경이 궁금하다면 선운사로 떠나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문화역사존 10번]

※자동차 이용시 남1문 & 남2문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8월과 9월에 흐드러지게 피는 맥문동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여행객들이 동시에 몰리는 꽃구경 명소입니다. 특히, 공원 내부에 위치한 들꽃마루에서 노랗게 물든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가운데 길 양옆으로 활짝 만개한 노란 코스모스들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그 비경이 아름답습니다. 그만큼 서울에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혼자도 좋고 친구나 연인끼리 와서 향긋한 꽃향기를 맡으며 둘러보기도 좋은 올림픽 공원입니다. 언제 방문해도 좋은 서울의 명소로 꼭 한 번 들렀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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