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보니 로마” 이탈리아가 선보인 이색 기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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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영 철도 업체 ‘트레니 투리스티치 이탈리아니(FS Treni Turistici Italiani)‘가 이탈리아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레체(Lece)와 로마를 오가는 야간열차를 선보인다.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야간열차인 ‘에스프레소 살렌토(Espresso Salento)’는 이탈리아 내의 인기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에스프레소 살렌토 열차 내부 / 사진= 에스프레소 살렌토 홈페이지

개인실을 예약한 고객에 한해 침대를 구비한 객실이 제공된다. 개인실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밤 동안 수면을 취한 상태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 객실 내부는 침대를 수용할 정도로 넓어, 많은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다. 열차 안에 위치한 식당에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도 가능하다.

가족 단위의 고객을 상대로 여러 개의 침대를 마련한 객실도 판매할 계획이다. 탑승객은 인원에 맞춰 최대 6개의 침대를 보유한 단체실을 예약할 수 있다. 철도 업체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야간열차가 여행의 모든 순간을 휴가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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