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서울 카페거리 차량도착수 34%↑
인사동‧상수동‧삼청동‧서래마을 카페거리 인기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앉은 가을과 향 좋은 커피의 조화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서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커피맛집은 어느 동네에 있을까. 이른바 카페거리 톱랭커를 가리는 통계가 있어 관심을 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은 2022년 10월 티맵(Tmap) 이용자가 많이 찾은 카페거리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종로구 인사동 카페골목 ▲마포구 상수동 카페거리 ▲서초구 서래마을 카페거리 ▲종로구 삼청동 카페거리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카페거리를 찾는 차량도착수를 토대로 조사한 이번 통계에서 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도착수는 ▲인사동 카페골목 6만6600대 ▲상수동 카페거리 4만4500대 ▲서래마을 카페거리 4만2200대 ▲삼청동 카페거리 4만800대 ▲방배동 카페골목 3만3200대 등이었다. 이에 반해 전달 차량도착수는 ▲인사동 카페골목 4만9800대 ▲서래마을 카페거리 3만8100대 ▲상수동 카페거리 3만5800대 ▲삼청동 카페거리 3만2100대 ▲방배동 카페골목 2만7900대 순이었다.
인사동 카페골목은 차량도착수가 전월 대비 34% 늘면서 가장 큰 변화폭을 보였다. 이어 삼청동 카페거리는 27%, 상수동 카페거리는 24%, 방배동 카페골목은 19%, 서래마을 카페거리는 11% 늘었다.
인사동 카페골목과 함께 눈에 띄는 곳은 상수동 카페거리였다. 9월에 비해 10월 차량도착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이에 따라 9월 차량도착수 기준 2위였던 서래마을 카페거리는 3위로 내려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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