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 서해랑 케이블카 화성 바다

제부도(濟扶島)는 과거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섬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지금은 굳이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유명세는 점점 더 높아져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을 이야기할 때 거의 빠지지 않는 국내여행지이고 경기도를 통틀어 이야기할 때도 자주 거론되는 장소라 하겠다.

그리고 서해랑 케이블카. 화성 바다 위를 나는 듯 제부도를 오가게 되는 서해랑 케이블카는 제부도의 유명세에 더해 더욱 잘 알려진 해상 케이블카로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리매김되었다.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 영상 1분 40초.

이곳은 전곡항의 끝자락 고렴산 수변공원 아래 화성 바다와 맞닿은 서해랑 케이블카 전곡 정류장이다.

우리가 간편하게 서해랑 케이블카라 부르고는 있지만 공식 명칭은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다.

서해랑 케이블카 전곡 정류장 실내로 들어서기 전 바로 앞의 포토존에서는 화성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다만, 밀물과 썰물의 변화가 큰 화상 바다이므로 썰물 때는 바닷물 대신 생명의 보고라 부르는 갯벌이 가득해진다는 사실.

썰물 때라 하더라도 배가 오갈 수 있는 물길은 항상 존재한다.

전곡항은 그 물길에 육지가 이어지는 포구이며 전곡항의 건너편으로 탄도항 탄도 선착장도 같은 물길에 있다.

전곡 정류장으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 왼쪽으로 티켓 판매와 안내를 겸하는 곳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화성 바다와 전곡항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창이 시원하다. 그리고 그 너머로 커다란 빵 카페.

잠깐의 여유 시간이 있거나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을 마치고 난 뒤의 아쉬움을 즐기기에 좋겠다.

물론, 화성 바다와 전곡항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 한 컷도 확실히 추억될만하다.

전곡 정류장 2층으로 오르면 편의점 이마트 24가 있으므로 필요한 게 있다 싶으면 2층으로 올라가 보시길.

이마트 24 옆으로는 키스링이라 부르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 1층과는 다른 분위기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상 케이블카와 별개로 오션뷰 카페로의 데이트, 나들이도 좋을 거라 생각된다. 이미 이 자체로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이라 하면 이상할까?

화성 바다와 전곡항 뷰의 키스링 베이커리 카페. 1층의 카페와 동일한 조건의 카페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3층에는 탑승장과 호연담이라 부르는 옥상 쉼터가 있다. 현재 대단한 무언가가 진행되고 있진 않지만 활용할 만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꽤 많은 일들이 이곳에서 벌어질 듯도 하다.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확인받을 수 있는 장소란 생각을 해봤다.

이제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한다.

문이 닫히고 느릿하게 출발하던 해상 케이블카에 속도가 붙으며 바닥이 말끔하게 보인다.

부웅~ 떠 있는 기분.

함께 타신 분들과 공중부양 샷 한 컷.

바닷물이 빠지면 화성 바다스럽지 않아 실망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갯벌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을 알았다.

기둥을 지날 때마다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없었다면 심심할 만큼 부드럽게 움직이는 서해랑 케이블카.

모세의 기적이라고 하는 그 바닷길이 열리고 많은 차량이 제부도를 오가고 있다.

저 앞으로 보이는 섬은 누에섬.

탄도항에서 대부황금로라 부르는 길을 따라 누에섬에 이를 수 있으며 섬 꼭대기에는 누에섬 등대 전망대가 있어 찾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한 번쯤은 가게 되지 않을까?

화성 바다의 바닷물이 아닌 갯벌 위를 날아가니 이런 신기한 물길도 보게 된다.

물이 들어오면 아마도 사라지게 될 길이다.

그리고 물이 빠진 때를 이용해 지역민들은 해산물을 채취한다.

그렇게 화성 바다와 갯벌 위를 부드럽게 날아 제부도에 있는 제부정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제부정류장의 실내도 전곡 정류장과 비슷하게 꾸며져 있으며 이미 이 자체로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받을만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제부도 섬 내에 있으므로 케이블카 이용을 하지 않는다 해도 제부도 + 제부정류장 카페 이용 등의 코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갖춰진 시설 그 자체로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이란 명성을 얻어야 할 텐데 그러기에는 주변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다. 알뜰한 여행자라면 편의점에서 물이나 음료를 사서 제부도 여행을 하고 제부도 밖 아담하고 저렴한 화성 카페를 이용하는 여행 코스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친절함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고찰해 보아야 한다.

시설을 잘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차별점이 될 수 없음을 이해해야 하고 무엇보다 친절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큰 문제가 된다고 본다.

현재 서해랑 케이블카는 경기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후로는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모두 수정될 거라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도 사고의 유연성이 필요할 것이며 친절함이 결코 자존감을 해치는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친절할 수 없으면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

자신뿐만 아니라 이 사업 자체에 해악이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 매우 친절한 분들이 계셔서 근무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내가 보고 느끼기에는 현재 교육 밸런스와 결과가 아니라 그냥 구두로 ‘잘 해줘!’라 말하며 개인 성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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