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에 등록된 브라질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Nypost),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
놀란 부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황급히 숙소를 떠났다. 부부가 숙소를 떠난 후, 숙소 호스트(Host)는 부부에게 1
만 헤알(약 251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 부부가 카메라를 찾기 위해 숙소 물품을 손상시킨 것에 대한 금액이다. 부부는 “너무 떨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에어비앤비는 더 선 온라인(The Sun Online)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내 전문 안전팀이 조사 중에 있으며 전액 환불을 포함한 지원을 하기 위해 부부와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호스트와 숙소를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영구 제명했다”고 덧붙였다에어비앤비 몰래카메라 설치와 관련한 잡음은 끊이지 않는 상태다. 태국이나 일본에서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2019년 국내 에어비앤비 숙소에 한 남성이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몰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감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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