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맞냐는 소리 나와… 숲멍 때리는 수영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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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스파라 서울, 이른 봄 즐길 라운드풀 개장
요즘 핫한 북한산 숲속에서 누리는 힐링 제안

럭셔리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은 오는 1일 야외 수영장 라운드풀을 개장한다. 2021년 8월 개장한 파라스파라는 서울에 위치한 최초의 리조트다.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어 자연 속 쉼을 제안한다.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멀리 갈 것도 없다. 서울이지만 멀리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파라스파라 관계자는 “올봄은 평년보다 고온 현상을 보여 봄나들이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라며 “북한산 숲을 산책하듯, 야외 수영장에서 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라운드풀은 연령대 혹은 수심별로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다. 성인풀과 유아풀은 물론 두 곳의 자쿠지를 갖추고 있다. 풀사이드에서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선베드와 데이베드를 확충했다.

풀바에서는 조스퍼(Josper) 그릴과 비장탄에 구워 낸 BBQ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직접 염장 및 숙성해 만든 수제 베이컨 플래터와 BBQ 플래터다. 그릴에 구운 치킨과 폭립, 사이드 요리를 소시지와 치즈콘을 한상으로 즐길 수 있다.

파라스파라 수제 맥주 2종도 첫 선을 보인다. 북한산의 낮과 밤을 주제로 제작했다. 보리의 풍미와 목 넘김이 좋은 라거, 시트러스와 열대 과일향이 나는 미국 서부식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IPA)이다.

라운드풀은 호텔 투숙객이라면 무료다. 투숙을 하지 않아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지역주민은 입장료를 정상가에서 40% 할인받을 수 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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