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3대가 덕을 쌓아야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 오로라를 쉽고 편하게 크루즈에서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 전해져 화제다. 알래스카 유람선으로 유명한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가 그 주인공이다.
사실 진짜 오로라는 아니다. 실제로는 북극광 영상이지만 이 영상을 감상하는 곳이 알래스카 바다 위라는 점에서 의미는 남다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올 여름 ‘프린세스 크루즈와 알래스카로(North to Alaska with Princes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별을 향한 항해(Voyage to stars)’ 체험을 개시한다.
알래스카로 항하는 고객이라면 선내에 위치한 프린세스 영화관에서 ‘오로라’라고 불리는 북극광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최고 책임자 테리 쏠톤(Terry Thornton)은 “알래스카의 현지 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올해 55주년을 맞은 프린세스 크루즈는 “더 나은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로 향하는 8척의 크루즈 중, 마제스틱 프린세스선(Majestic Princess)과 디스커버리 프린세스선(Discovery Princess)에 탑승한 고객은 낮 동안 선상 낚시를 즐긴 뒤 잡은 물고기를 저녁에 요리해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수석 요리사가 선사하는 연어 요리와 4가지 코스의 해산물 정찬을 경험한다.
다채로운 체험은 육지에서도 이어진다. 알래스카 주에서 가장 큰 관광 업체인 프린세스는 강가에 위치한 5개의 오두막(프린세스 롯지)을 숙박업소로 운영 중이다. 선상에서의 경험을 마친 뒤 프린세스 롯지(Princess Lodge)에 묵는다면 알래스카를 주제로 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음해 볼 수 있다. 또한, 5개의 롯지를 기점으로 하는 지오캐싱(GPS를 이용한 보물찾기 놀이)도 진행 중이다. 관광객은 알래스카 전역을 둘러보며 자연의 광활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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