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들여 매달 초호화 불꽃놀이 터트리는 관광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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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올해 매달 불꽃놀이와 드론 쇼를 개최한다.

라이프스타일 아시아(Lifestyle Asia)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관광청(HKTB)이 관광 정책의 일환으로 월마다 불꽃놀이와 드론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불꽃놀이 (기사와 무관함) / 사진 = 픽사베이

첫 번째 불꽃놀이는 지난 1일 오후 8시 빅토리아 항구에서 열렸으며, 첫 드론 쇼는 완차이 항구에서 오는 11일 진행할 예정이다. 6월에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가 각각 10일과 15일에 펼쳐진다. 7월 이후의 일정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초 홍콩 정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콩관광청에 예산 11억 홍콩달러(약 1937억 원)를 투입했다. 마이클 웡(Michael Wong) 재무 차관은 “더 많은 세계적 수준의 메가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야경 / 사진=픽사베이

이러한 정책으로 홍콩의 관광지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홍콩관광청은 불꽃놀이와 드론 쇼뿐만 아니라 매일 빅토리아 항구에서 열리는 라이트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를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카이탁 스포츠 파크 등 다양한 관광 장소도 선보이고 있다. 폴 찬(Paul Chan) 재무장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다양한 주제의 축제와 이벤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다양한 관광 활동으로 올해 홍콩을 찾는 방문객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45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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