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만 타이중 하늘길이 지난 10일 연결됐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해당 노선을 한시 운영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와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세기를 운행한다.
대만 중부의 타이중은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야시장과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아 인기가 높다.
뉴 토크(Newtalk) 등 대만 현지 외신에 따르면 어제 대한항공은 첫 타이중행 항공편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이 노선은 이달 31일까지 총 13번 운행한다.
천메이셔우(陳美秀) 타이중시 관광청장은 7개 현 대표와 함께 타이중 국제공항을 방문해 우리나라 여행객에 ‘웰컴 기프트 팩’을 증정했다.
천 청장은 “대한항공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도 노선을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선 첫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우리나라 승객들은 “버블티, 궁위안 안과, 즉석 밀크티를 기대한다”며 “야시장의 지파이, 취두부, 훠궈 등 타이중 미식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타이중시 관광청은 “오늘(10일)부터 외국 여권 소지 입국자는 입국 당일 타이중 국제공항 1층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웰컴 기프트 팩’(각 현, 시의 선물 2개 무작위 증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여행객은 QR코드를 스캔해 기본 정보를 입력 후 기프트 팩 1개를 받을 수 있다. 단체여행객의 경우 가이드가 한 번에 수령한다. 1인 1팩 증정이며 수량 소진 시 증정 종료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인천–타이중 직항 전세기를 띄운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주 2회씩 총 21항차에 걸쳐 운행한다. 이 기간 운영 상품은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확정된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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