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퇴화되어 피부 흔적만 남은 ‘꼼장어’는 눈먼 장어라고 해서 먹장어라고도 불리운다.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며, 단백질, 칼슘, 철분,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활활 타는 화력을 자랑하는 짚불에 구워먹는 방식부터, 숯불이나 양념을 입혀 구워 먹는 방식까지. 다채롭게 먹을 수 있는 꼼장어. 오늘은 불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는 꼼장어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짚불의 은은한 향이 담겨있는, 부산 기장군 ‘기장곰장어’
chaeyeon.jang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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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약 12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기장곰장어’, 곰장어를 이용한 구이부터 매운탕, 된장국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 ‘곰장어 짚불구이’는 싱싱한 곰장어를 짚불의 높은 열로 조리하여 거뭇하게 그을린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까맣게 탄 부분을 벗기면 드러나는 하얀 속살엔 은은한 불향이 감돈다. 구수한 짚불구이는 다른 양념 없이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자갈치시장 인근에 위치한 ‘제일산꼼장어장어구이’. 붉은 간판이 발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실내 테이블부터 야외 좌석까지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대표 메뉴 ‘산꼼장어 양념’은 불그스름한 양념장 위로 곰장어가 꿈틀꿈틀거리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양파가 익으며 우러나오는 달큰한 맛이 스며든 양념은 전체적인 풍미를 풍성하게 해준다. 중독적인 매콤달콤한 양념과 씹을 때 마다 곰장어 연골이 톡톡 터지는 식감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공평동꼼장어’는 닭발, 주꾸미, 불닭, 불돼지, 닭발, 불막창, 껍데기 등 화끈한 불맛이 살아있는 안주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매콤한 양념장에 버무린 곰장어를 연탄불이 초벌구이하여 제공하는 ‘꼼장어’. 청양고추가루와 배, 키위, 매실청으로 만든 양념장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담백한 맛을 살린 소금구이도 인기다.
기장 짚불곰장어 집성촌의 시초가 된 집. 추수 이후 남은 볏단에 불을 놓아 곰장어를 익혀 먹던 부산 서민들의 옛 방식 그대로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는 곳이다. 실외 한켠 볏짚화덕에서 엄청난 화력으로 익혀낸 곰장어는 껍질이 새카맣게 타 있는데, 이걸 슬슬 벗겨내면 뽀얗게 익은 속살이 나온다. 한입 크기로 자른뒤 손님상에 배달되어 불향 그윽한 곰장어를 바로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 첫 점은 소금장만 살짝 찍어 짚불향이 배어든 곰장어의 맛을 오롯이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곰장어와 돌멍게로 유명한 논현 ‘짱이네산곰장어’. 꼬들꼬들한 식감의 곰장어도 맛있지만 이 집의 숨은 진짜 인기메뉴는 바로 꽁치김치찌개다. 충무김밥과 함께 나오는 김치찌개는 기교없이 깔끔하고 매력적인 맛이다. 생김으로 만든 충무김밥은 김치를 집게로 찢어서 김밥을 말아 국물에 한번 찍어서 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 김치가 푹 익을 정도로 끓였지만 국물은 맑은 편으로 곰장어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
성주 포천계곡, 지자체에서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천연 계곡입니다. 현장에는 무료 주차장과 공공 화장실, 안전요원 상주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방문하여 여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 명당입니다. 응와 이원조 선생도 반한 포천계곡과 만귀정“아홉 구비 홍개동 한 하늘이 열렸네. 백 년을 아껴 둔 이 산천일세. 새로이 정자 지어 몸을 누이니, 속세가 아니르세 별천 지로세.” 조선 후기의 대표 선비 응와 이원조가 <포천구곡>이라는 시에 남긴 구절입니다.그가 계곡 상류 폭포 옆에 세운 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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