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산마르틴공원
Parque General San Martín
공원 내부에는 멘도사 주요 관광지들도 자리 잡고 있다. 멘도사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영광의 언덕, 자연사 박물관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공원 안에 동물원, 극장, 경기장 심지어 학교까지 위치해 세세하게 보려면 하루로 부족할지도 모른다.
공원은 24시간 개방하고 있고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만약 멘도사에서 보내는 체류 시간이 길지 않다면 공원만 둘러보며 하루를 느긋하게 보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Parque General San Martín
Av Emilio Civit 701, M5500 Mendoza, 아르헨티나
02
까체우타온천
Termas de cacheuta
멘도사에는 의외로 온천이 많다. 그중에서도 까체우타 온천은 무려 산맥을 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웅장한 풍경을 보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잠시 대자연 속에서 생각을 비우고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평일은 3500페소(약 1만3000원), 주말은 4000페소(약 1만5000원)로 이용 가능하다. 현장 입장도 가능하지만 당일 인원수가 차면 입장할 수 없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수건이나 수영복을 지참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대여 및 구매가 가능하지만 보증금이 필요하므로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오는 것이 좋다.
Termas de cacheuta
XVPJ+JX, Cacheuta, Mendoza, 아르헨티나
03
티앤컴퍼니
Tea & Company – Chacras de Coria
온천으로 풀어진 몸으로 여유롭게 차 한잔하는 건 어떨까. 그렇다면 ‘티앤컴퍼니’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화하기 좋고 야외 테이블은 정원에서 티타임을 가지는 기분을 들게 한다.
조각 케이크나 차 한 잔에 평균적으로 400페소(한화 약 1천 5백원) 정도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고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의 메뉴도 팔고 있어 혹시 출출하다면 가볍게 점심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Tea & Company – Chacras de Coria
Luján de Cuyo, Mendoza Province, 아르헨티나
04
보데가비몬테
Bodega VIAMONTE
아르헨티나의 와인의 도시로 유명한 멘도사는 와인 투어만을 위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을 정도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와인 양조장이 있는데 어디를 방문할지는 취향과 여행 경로에 맞춰 선택하면 좋다.
그중에서도 보데가 비몬테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취해 수제 치즈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양조장이다. 특히 일몰에 맞춰서 방문하면 아름다운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보데가 비몬테는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투어는 기본적으로 1~2시간 코스로 진행되고, 영어 혹은 스페인어로 진행된다.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혹시 별도의 일정이 없다면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Bodega VIAMONTE
Viamonte 962, M5505 Luján de Cuyo, Mendoza, 아르헨티나
05
안나비스트로
Anna Bistró
일정의 마지막으로 레스토랑 안나 비스트로를 추천한다. 식당을 감싸는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 부드러운 포르투갈 음악이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영업해서 조식부터 늦은 저녁식사까지 모두 가능하다. 애피타이저, 와인, 메인 요리, 디저트를 포함한 코스의 가격은 4만5000페소(한화 약 17만 원) 선이고 코스 요리 말고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아르헨티나의 밤을 우아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안나비스트로에 방문하자.
Anna Bistró
Avenida Juan B. Justo 161, M5500 Mendoza, 아르헨티나
멘도사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남미 여행 중 경유하여 지나가기 좋다.
장기 여행 중에 지쳤을 때 멘도사에 들러 와인과 자연경관으로 재충전해보자.
글=박소예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