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유명 관광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입장료를 약 50% 인상한다.
여행 전문 매체 트레블 앤 레저(Travel+Leisure) 등 외신은 리나 멘도니(Lina Mendoni) 그리스 문화부 장관이 아크로폴리스 입장료를 인상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멘도니 장관은 “현재 입장료가 다른 유적지 및 박물관에 비해 너무 저렴하다”며 “평균 입장료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입장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멘도니 장관은 이어 “
국가고고학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해 결정한 사안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입장료 인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리스는 입장료 인상과 함께 개인 맞춤형 아크로폴리스 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개인 맞춤 투어 가격은 5000유로(약 717만 원)
로 상당히 가격이 비싸다.아크로폴리스는 해발 150m 높이에 위치한 고대 그리스의 도시다. 아테네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아온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