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데이트 서울 빵지순례 가볼만한곳 호랑가시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강남데이트로 가기 좋은
빵지순례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빵에 진심을 담은 공간인데요!
숨겨진 크리스마스 명소이기도 하니
연인과 친구와 방문해보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1. 강남 데이트코스
맛있는 음식먹고 인생네컷하나 찍고
핫플레이스 카페 가는 것이 요즘 데이트코스
국룰 아니겠어요?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맛있는 음식점들이 잔뜩 자리 잡은
메인거리를 지나 살짝 안으로 들어오면
따뜻한 외관의 호랑가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길 32 지하1층-3층
매일 11:30 – 21:30
세월을 품은 빌라였던 곳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있는
강남대형카페로 탈바꿈했는데요.
평일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2. 호랑가시란?
호랑가시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호랑이를 테마로 했나보다.
호랑이랑 가시랑 같이 꾸며져있는
캐릭터가 있겠다! 이렇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요.
사실은 ‘크리스마스 잎(나무)’의
순우리말입니다. 머쓱.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처럼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인데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에 진심입니다.
1층과 3층에 트리가 1개씩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마저 장식일뿐.
호랑가시는 빵에 진심인 공간입니다.
3. 서울 빵지순례
들어와서 층계를 오르자마자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구운 베이커리들이 보이는데
좋은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입니다.
제가 인스타 계정가서 조금 살펴보았더니
최상의 퀄리티를 위해 철저한
작업을 진행하시더라고요!
치아바타, 러스크, 파이, 깜빠뉴, 소금빵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고요.
특히 현재 유행인 크룽지와
크리스마스 한정 슈톨렌도 있습니다.
고민고민끝에 베이커리 2개와
음료 2개를 주문했습니다.
옛 빌라의 감성을 담아내서
낮은 층고와 우드로 느껴지는 아늑함이 인상적인데요.
3층은 정말 고요해서 작업하기,
노트북이나 공부하기도 좋을 거 같고요.
지하 1층이나 올라가는 공간의 빈 공백도
감성으로 채워넣었습니다.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에 놀러 온 듯
세심한 소품 배치도 인상깊더라고요!
아이스초코와 아이스 바닐라라떼,
그리고 잠봉뵈르, 초코크룽지로 선별했습니다.
⠀
크룽지 진짜 달달구리하니 맛있고
제 얼굴만해서 놀랐어요.
크룽지 깡깡 깨서 부순다음
그냥 먹다 보니 바로 없어져 버렸어요.
같이 간 친구가 지금까지 먹었던
크룽지 중에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잠봉뵈르는 상상했던 그 맛!
건강한 맛에 식감도, 구성도 풍부하고 알찹니다.
아바라도 정말 맛있었는데
각기 다른 뉘앙스의 두 가지 블렌드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해서 너무 좋았어요.
이벤트를 참여하면 무려 에코백도 주시는데요.
영수증 리뷰에 허니 버터 러스트,
인스타 태그 리뷰에 허니 버터 러스트,
베이커리 사고, 인스타 팔로워하면
에코백을 주셔서 참여했습니다.
에코백 너무 예쁘고 퀄리티 장난없습니다.
쫄깃함이 살아있는 잠봉뵈르 먹으며
풀러보고 완전 감탄했습니다.
호랑가시는 예스키즈존이고
반려동물은 건물 옆 야외 공간 동반 가능해서
남녀노소 오기 정말 좋습니다.
현재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도 하고 있으니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한 이곳으로 데이트 오시는 건 어떠실까요?
저는 주로 1층, 2층에서만 찍었는데
지상 3층까지 넓고 예쁘니 꼭 다 둘러봐주세요!
평일 어중간한 시간, 마감직전이 덜 붐빕니다.
호랑가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6길 32 지하1층-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