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약한 사람은 절대 못 탄다는 유럽 케이블카, 이건 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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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

이탈리아 돌로미티 케이블카 / 출처 : intrepidtravel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방에 위치한 돌로미티는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돌로미티산맥은 높이가 3,000m 이상인 봉우리 18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한국인 여행객에게 돌로미티 여행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이 단연 추천하는 지역이기도 하죠.

돌로미티에서는 액티비티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사계절 내내 역동적인 곳입니다.
특히 돌로미티 하이킹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현지인들이 하이킹을 즐기는 곳이죠.
돌로미티는 하이킹 코스가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난이도에 맞는 코스를 따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돌로미티에서는 친퀘토리, 세체다, 카제라호수, 알페디시우시 등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중 사소 룽고 역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여행지이죠.

② 사소 룽고 케이블카

출처 : instagram@panpapaioannou

‘사소 룽고’는 돌로미티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요. 사소 룽고 케이블카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죠.
돌로미티 여행 중 필수 코스로 떠오르는 곳으로 독특한 케이블가 덕분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소 룽고 케이블카는 2인용 케이블카로 타는 방식이 일반 케이블카와는 다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 보이는 케이블카 탑승 방식은 무서워 보이기도 하죠.
탑승객은 정류장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케이블카가 도착하면 빠르게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직원이 케이블카 문을 닫아 주는데요.
한 명이 먼저 들어가면 다른 한 명이 뒤따라 탑승하게 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출처 : komoot

탑승할 때는 무섭기도 하지만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며 탑승 비용은 28유로입니다.

일부 탑승객은 사소 룽고 케이블카 탑승 방식을 두고 두렵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한 방문객은 “공포의 미니 곤돌라”라며 “돌로미티의 모든 케이블카 중에서 가장 아슬아슬했다. 직원이 승객을 밀어 넣는다”라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케이블카 내부가 좁기 때문에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하죠.

출처 : instagram@panpapaioannou

반면 케이블카의 탑승이 흥미로웠다는 후기를 남긴 방문객도 많았는데요.
방문객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케이블카”, “타는 방법도 생김새도 무척 독특합니다”, “환상적인 경험! 케이블카 자체만으로도 특별합니다”, “직원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탈 수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죠.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돌로미티산맥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요.
케이블카는 겨울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사소 룽고 케이블카는 1972년 만들어진 것으로 오래된 시설물로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환경단체들은 사소 룽고의 케이블카 교체 작업과 개발에 대해 반대하고 있죠.
케이블카에 탑승하지 않고 사소 룽고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풍광을 바라보면서 하이킹하는 것도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듯한데요.
물론 사소 룽고까지 올라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일이죠.

③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

출처 : earthtrekkers

돌로미티에서는 사소 룽고를 포함해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곳은 세체다 트레킹입니다.
약 5km의 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인데요.
세체다는 돌로미티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도 오를 수 있습니다.

푸에즈-오들러 산군, 셀라산군, 사소 룽고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트레킹하기 좋은 곳입니다.
날카롭게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모습은 돌로미티 여행 중 최고의 풍경으로 기억될 듯합니다.

출처 : val-gardena

사진으로만 보던 알프스의 드넓은 초원을 감상하고 싶다면 알페 디 시우시 트레킹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큰 고원 지대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축구장 8,000개를 합쳐 놓은 면적의 초원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요.
2,350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거대한 암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알페 디 시우시 트레킹은 12km 정도로 약 6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이탈리아 여행의 특별한 한순간으로 기억될 것만 같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사소 룽고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평화로운 알프스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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