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과메기 맛집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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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맛집 BEST5

  • 전통 방식으로 맛을 살린, 포항 남빈동 ‘해구식당’
  • 1년 내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충무로 ‘영덕회식당’
  • 제철을 맞이해 싱싱한, 서울 성신여대 ‘구룡포계절회집’
  • 용산 야장에서 만나는 해산물, 용문 포차
  •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숙회, 공항동 ‘잔치잔치’

겨울철 별미 대표 주자 ‘과메기’. 과메기는 청어를 바닷물에 씻은 후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기 때문에 관목어(貫目魚)로 불렸다. 시간이 흐르며 관목어→관메기→과메기 순으로 바뀌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3~10일 정도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다. 처음에는 청어를 주재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 이후 청어의 생산량이 급감하자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동해안 최대의 꽁치 어항인 포항 구룡포가 과메기의 고장이 되었다. 과메기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DHA, 오메가3 지방산, 핵산이 증가하여 피부 노화, 체력 저하 예방과 피부 미용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진한 바다 내음! 전국 과메기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전통 방식으로 맛을 살린, 포항 남빈동 ‘해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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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구식당’은 포항에서 과메기를 최초로 팔기 시작한 과메기 전문점이다. 포장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120세트의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살이 여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청어과메기’와 살이 얇아 꼬독꼬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꽁치과메기’가 대표 메뉴. 전통방식으로 해풍에서 건조하여 과메기 특유의 비린내는 잡아내고 고소한 맛은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과메기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다. 과메기를 생산하지 않는 3월부터 10월 중순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할 것.

ㅣ식신에서 ‘해구식당’ 더보기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2길 18

✔영업시간

매일 09:00 – 23:00

✔가격

청어과메기 25,000원, 꽁치과메기 25,000원

1년 내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충무로 ‘영덕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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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회식당’.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찢어 초장, 채소, 해조류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추장에 막걸리 식초, 통깨, 다진 파와 갖은 양념을 넣어 제조한 초장은 과메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로 제격이다. 산지에서 공수한 청어와 가자미를 얇게 썰어 초장과 비벼 먹는 ‘막회’도 인기 메뉴. 막회를 반쯤 덜어 먹은 후 공깃밥을 추가하여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ㅣ식신에서 ‘영덕회식당’ 더보기

✔위치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6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가격

막회 30,000원, 과메기 27,000원

제철을 맞이해 싱싱한, 서울 성신여대 ‘구룡포계절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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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계절회집’은 계절 횟집으로 제철을 맞이한 신선한 회를 선보인다. 11월에는 가을, 겨울철 대표 메뉴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겨울철 대표 메뉴는 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과메기’. 취향에 따라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미역, 상추, 깻잎, 상추, 마늘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가을 메뉴 중에는 도톰한 크기로 썰어낸 ‘전어회’와 새콤하게 무쳐 나오는 ‘전어무침’을 즐겨 찾는다. 늦은 시간까지 만석이 경우가 많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ㅣ식신에서 ‘구룡포계절회집’ 더보기

✔위치

서울 성북구 인촌로7길 110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가격

과메기 50,000원, 전어회 40,000원, 전어무침 45,000원

용산 야장에서 만나는 해산물, 용문 포차

gu____ji님 인스타그램

용산 용문시장에 위치한 용문 포차는 저녁 5시에 문을 열어 새벽 5시에 닫는 야장이다. 신선한 안주들과 긴 영업시간으로 술꾼들이 사랑하는 이 곳은 계절마다 판매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석화, 과메기, 도루묵 찌개 등 계절에 맞는 메뉴부터 광어, 가리비, 멍게 등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안주까지. 해산물 말고도 계란말이, 김치전 같은 요리도 있어 해산물을 그닥 즐기지 않는 분들과 동행해도 좋을 곳이다.

식신에서 ‘용문포차’ 더 자세히 보기

✔위치

서울 용산구 원효로41길 64

✔영업시간

17:00-05: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메뉴

광어 35,000원 / 낙지 20,000원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숙회, 공항동 ‘잔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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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전문 포차. 시즌별로 소라, 가을전어, 과메기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봄 시즌에는 주꾸미 숙회가 베스트. 살아있는 주꾸미를 주문 즉시 데쳐 손질한 후 화려하게 플레이팅 해 내어주는데, 씻어낸 묵은지에 싸서 먹으면 상큼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다. 단골손님이 많아 늘 예약이 차있으니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ㅣ식신에서 ‘잔치잔치’ 더보기

✔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3길 27

✔영업시간

매일 16:00-24: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주꾸미숙회(4월중순까지 한정판매) 50,000원, 해물순두부탕 10,000원, 해물파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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