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꽉 채운 유저들… 넥슨 ‘던파 페스티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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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5일(토),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오프라인 게임 행사 ‘던파 페스티벌 2023’ 2부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온라인 쇼케이스의 1부와 오프라인 축제의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요. 이번에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행사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는 수많은 유저들이 운집했죠.

▲ 이런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슬로건도 ‘던파 페스티벌 is Back’로 결정됐습니다
▲ 이런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슬로건도 ‘던파 페스티벌 is Back’로 결정됐습니다

‘던파 페스티벌 2023’ 2부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8홀을 사용했는데요. 전시관은 지난 9월 선보인 4번째 대륙 ‘선계’를 테마로 무대와 부스가 꾸며졌죠. 특히, 입구에는 커다란 ‘눈사람 슈므’ 인형이 설치되어, 입장하는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 올해 전시관은 '선계' 테마로 꾸며졌죠
▲ 올해 전시관은 ‘선계’ 테마로 꾸며졌죠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현장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무대에서는 게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는 개발자 강연, 경품의 기회가 주어지는 유저 참여형 이벤트, 다양한 OST를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특별 공연이, 그리고 그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굿즈가 판매되는 공식 굿즈샵과 플레이마켓, 4번째 대륙 ‘선계’ 아트워크를 전시한 스토리 회랑: 선계, 그리고 8비트 캐릭터 콘셉으로 마련된 미니게임 파핑파핑 어드벤처와 파핑파핑 키오스크 등도 만나볼 수 있었죠.

▲ 쇼케이스가 없는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가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 쇼케이스가 없는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가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아무래도 핵심 발표인 쇼케이스가 빠지면서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무대에서 진행된 개발자 강연 ‘DNF 개발자 컨퍼런스(DCC)’는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네오플 김현석 팀장은 ‘레기온이 만들어지는 과정’ 강연에서 개발 비하인드를 설명했으며, 네오플 유제헌 파트장은 ‘인터넷에 써 있다면 그건 전부다 진짜다’ 강연으로 게임 이미지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숨은 노력을 솔직 담백하게 전했죠. 이런 흥미로운 강연들은 유저들로 하여금 무대에 장시간 머물게 만들었습니다.

▲ 개발자들이 직접 전하는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죠
▲ 개발자들이 직접 전하는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죠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던 것은 역시 ‘플레이 마켓 시즌 5’입니다. 일단 현장에서 공식 굿즈샵에서는 신규 굿즈와 인기 일러스트 작가의 굿즈도 준비해서 상당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낸 2차 창작물의 인기도 여기에 결코 뒤지지 않았죠. 

실제로, 행사 전시관 절반은 이러한 2차 창작물 상점에 들리기 위한 대기줄로 가득했는데요. 이 중에서 웹툰 작가 ‘레바’의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상점 줄 같은 경우는, 그 끝이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길었죠.

▲ 역시 축제를 기념한 ‘상점’은 언제나 북적북적!
▲ 역시 축제를 기념한 ‘상점’은 언제나 북적북적!

아울러, 미니게임들로 구성된 ‘파핑파핑 어드벤처’와 ‘파핑파핑 키오스크’도 전시관 곳곳에 마련됐는데요. 새총으로 과녁 맞추기, 컬링 스톤 가까이 붙이기, 제한 시간 내 제시어를 5개 입력하기, 게임 관련 퀴즈 풀기 등 모두 간단하지만 방문한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미니게임 성공과 실패 여부에 따라 코인이 일정량 지급됐는데요. 이는 별도 마련된 ‘뽑기 존’에서 사용해서 피규어, 담요, 아크릴 스탠드 등 경품은 물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라 등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

▲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얻은 '코인'으로 경품의 기회까지 노릴 수 있었죠
▲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얻은 ‘코인’으로 경품의 기회까지 노릴 수 있었죠

이 외에도, 지난 9월에 추가된 ‘선계’ 지역을 테마로 한 아트워크 전시 ‘스토리 회랑: 선계’와 행사 막바지에 진행된 OST 특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죠.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꽉 채운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던파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유저들이 모였는데요. 자고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단 ‘던전앤파이터’는 그런 부분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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