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19일(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돔스카이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이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T1은 ‘롤드컵’ 역사상 첫 4회 우승을 달성했다.
T1은 웨이보 게이밍과의 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 감각을 선보였다. 1세트 초반 웨이보 게이밍에게 킬을 내주긴 했지만 15분 이후에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맹활약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2세트에서 T1은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으면서 웨이보 게이밍에게 1킬만 허용하는 완벽함을 보여줬다.
3세트에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간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상대 진영을 휘저으면서 역전 발판을 만들었고 2번의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확정 짓고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외에도, 결승전 MVP로는 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선정됐다. 최우제는 2018년 롤드컵 우승자인 ‘더샤이’ 강승록을 상대로 수 차례 솔로킬을 따내면서 최고 활약을 펼쳤다.
‘롤드컵 20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