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한국 특별해”…블리즈컨에 필 스펜서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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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미국의 글로벌 게임 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공동창립자이자 현재 최고개발책임자(Chief Design Officer)인 앨런 애드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23’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국은 지난 20여년간 블리자드에 굉장히 중요한 나라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특별한 관계는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져 왔고, 한국 플레이어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면서 블리자드의 성공과 e스포츠 카테고리 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르세라핌과 블리자드 대표 게임 ‘오버워치2’ 제작진이 협업해 만든 첫 영어 디지털 싱글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최근 걸그룹 르세라핌은 블리자드 대표 게임 ‘오버워치2’ 제작진과 협업해 만든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뮤직비디오를 지난달 27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주일 만에 무려 조회수 2400만회를 넘어섰다.

애드햄 최고개발책임자는 협업 배경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케이팝 인기가 대단하다는 점, 그리고 블리자드와 한국과의 관계가 특별하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블리자드는 신작 발표회 겸 게임축제인 ‘블리즈컨’ 개막식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신규 확장팩 3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리자드 인수 절차를 최근 마무리한 가운데, MS 게임 부문 최고 임원이 직접 블리자드의 연중 최대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필 스펜서 MS 게이밍 사장은 ‘블리즈컨 2023’ 개막식에 깜짝 출연해 “블리자드는 역사적으로 게임 산업에서 많은 것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오면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랜 유산과 경이로운 혁신적 개발, 세심한 배려와 장인 정신에 힘입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더 훌륭한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블리자드가 엑스박스(Xbox, MS의 게임 플랫폼) 일원이 된 만큼, 우리는 블리자드를 특별하게 만든 본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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