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배그·P의 거짓’ 한국 게임 3종 ‘스팀 매출 TOP 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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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리턴’과 ‘배틀그라운드’,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P의 거짓’까지 한국게임 3종이 나란히 스팀 매출 순위 1, 2,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출 순위 /스팀
매출 순위 /스팀

‘이터널 리턴’은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팀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치는 물론, PC방 점유율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반등 요인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터널 리턴’ 관련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반등의 핵심은 ‘3인 스쿼드 모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의 정식 출시에 앞서 솔로 및 듀오 모드를 임시로 닫고, 3인 스쿼드 모드 위주 시스템 개편했다.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변경점들도 ‘이터널 리턴’의 흥행을 이끈 주요 배경 중 하나다.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크렛딧 부활’이라는 신규 시스템이 게임 중 쓰러진 이용자가 팀원의 도움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됐다. 부활 시스템 도입으로 숙련된 이용자가 신규 이용자를 이끌어갈 수 있을뿐더러, 전투 활성화 및 첫 게임 실행에 대한 부담감도 낮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터널 리턴 1.0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1.0 /카카오게임즈

개발사 님블뉴런의 이용자 친화적 행보 이외에도 님블뉴런은 꾸준한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주요 게임쇼 부스 참석, 컬래버레이션 카페 오픈 등을 통해 오프라인 이용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용자들의 신뢰를 쌓았다.

'이터널 리턴' 오프라인 행사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오프라인 행사 /카카오게임즈

한편, 네오위즈는 오는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16일 ‘P의 거짓(Lies of P)’의 얼리 엑세스를 시작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이 3일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고, 온라인 게임 페스티벌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과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게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얼리 엑세스는 P의 거짓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개구쟁이 인형의 옷’, ‘축제 모자’ 등 특별한 코스튬도 함께 제공된다.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그리고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즐길 수 있다.

'P의 거짓' 얼리 엑세스 시작 /네오위즈
‘P의 거짓’ 얼리 엑세스 시작 /네오위즈

또한 네오위즈는 같은날 ‘P의 거짓’과 액션 RPG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의 콜라보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이용자는 P의 거짓만의 감성이 담긴 인게임 무기 2종을 와룡에서 만나볼 수 있다. P의 거짓 속 인형이 애용하는 곡도인 ‘인형의 세이버’는 날카로운 칼날과 가드의 문양이 결합된 무기로, 와룡의 주인공 의용병이 적을 무찌르는데 사용된다. 우산처럼 생긴 ‘에티켓’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는 물론, 용맹한 무장의 위엄을 높여주는 무기다.

콜라보 무기 2종은 오는 27일부터 와룡 인게임에서 즐길 수 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와룡의 세계관과 P의 거짓의 배경이 되는 벨 에포크 시대의 무기가 만나,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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