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S3] 투제트, 페이즈2 우승…PMGC 진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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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오버시스템 투제트 선수단. (왼쪽부터 씨재, 케이, 치킨, 연몬, 새우)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오버시스템 투제트 선수단. (왼쪽부터 씨재, 케이, 치킨, 연몬, 새우)

[AP신문 = 배두열 기자] ‘전투 명가’ 오버시스템 투제트(ZZ)가 압도적인 킬포인트를 기반으로 PMPS 시즌3 페이즈2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 디플러스 기아(DK)에 무려 43점을 앞서며, 최상위 국제대회인 PMGC 진출에도 성큼 다가섰다. 

투제트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3 페이즈2 최종일 경기에서 45점(28킬)을 추가하며, 최종합계 229점(146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28점 앞선 채 최종일을 맞이한 투제트는 안전지향적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가는데 집중했다. 

매치1에서는 팀장 케이(kayyy·이슬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케이는 언더플레이(UP)를 상대로 1킬을 올리며 포문을 연 데 이어, DLW 이스포츠로부터도 1킬을 더하며 팀이 5번째 자기장의 요충지를 선점할 수 있는 활로를 열었다.

특히, 이를 통해 2위를 달리고 있던 디플러스를 봉쇄함으로써, 투제트는 선두 자리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길이 막힌 디플러스는 덕산 이스포츠(DS) 집단지 공략이란 승부수를 던졌으나, 결국 1포인트만을 더한 채 전멸하고 말았다. 

반면 투제트는 씨재(Cyxae·최영재)가 두 팀간 교전에 개입해 1킬을 더했고, 이후 1킬을 더 보태며 8점(4킬)으로 무난하게 이날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치2도 마찬가지 흐름이 이어졌다. 라 코브레리아(La Cobrería) 시가전으로 형성된 다섯 번째 자기장에 따라 외곽에 자리하게 된 투제트는 ANS 공략을 통한 인서클을 모색했다. 그리고 이는 각 1킬을 기록한 치킨(Chicken·정유찬)과 연몬(Y2NMON·이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주효했고, 이를 바탕으로 9점(6킬)의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투제트의 안정적인 경기력은 변수가 많은 사녹 맵에서 더 빛을 발했다. 네 번째 자기장 중심에 들어가며 기회를 잡은 투제트는 덕산과 이엠텍 스톰엑스(EMT) 간 교전에 개입해 2킬을 뽑아낸 데 이어, 치킨이 이글 아울스(EOS)를 상대로 2킬을 추가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TOP4 경쟁에서도 3킬을 더하며, 순위포인트 6점과 함께 총 13점을 획득했다. 반면 2위 경쟁을 펼치던 디플러스와 베가 이스포츠(VEGA)는 각 1점과 0점에 그치며, 투제트는 사실상 이들의 사정권 밖으로 멀어지게 됐다. 

매치4에서도 9점(6킬)을 더한 투제트는 2위권과의 격차를 42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페이즈2 왕좌를 확정했다.  

이로써 투제트는 페이즈1 3위에 이어 페이즈2 1위를 기록, 파이널스 포인트 총 13점을 안고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연몬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며, “전반적으로 팀원들 모두가 과감해지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페이즈2에서 4마리의 치킨을 뜯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씨재는 “팀의 폼이 회복돼 다행”이라며 “부진했던 시기를 거치며 팀 합이 더 끈끈해지고 성장한 것 같다. 페이즈2에서의 부족했던 부분도 잘 채워 꼭 파이널에서 우승하겠다”고 강조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PS 시즌3 파이널스 포인트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PS 시즌3 파이널스 포인트

한편, 페이즈2 2위는 이날 57점을 더하며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덕산이 차지했다. 페이즈1 챔피언 덕산은 이로써 파이널스 포인트 16점으로 리더 보드 최상단에서 파이널 대회에 나서게 됐다. 

반면, 농심과 디플러스는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이전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한 채 파이널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우선, 농심은 PMGC 포인트에서 투제트에 125점 뒤져, 사실상 시즌3 우승을 통해 PMGC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파이널스 포인트 8점은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이날 두 마리의 치킨으로 16개 팀 중 가장 많은 63점을 따내며, 하향세였던 페이즈2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위안거리다. 

디플러스는 시즌3 부진의 터널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페이즈1 6위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에 이어, 페이즈2에서도 큰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며, ‘빅4’ 가운데 가장 낮은 파이널스 포인트 3점만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시즌3 이전까지 선두를 달렸던 PMGC 포인트에서도 43점 뒤진 2위로 내려앉아 PMGC 진출 기회 중 하나를 잃어버린 것이 뼈아프다. 

신정민 해설위원은 “디플러스 기아가 이렇게까지 흔들렸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중하위권 팀들의 ‘언더독 반란’ 희생양이 디플러스 기아가 된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PMGC 진출 두 팀이 가려질 PMPS 2023 시즌3 파이널은 오는 9월 1일 오후 3시부터 대전 ‘드림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또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은 배그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PS 2023 시즌3 페이즈2 최종 순위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PS 2023 시즌3 페이즈2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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