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KT는 미국 최대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함께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2’를 6월 1일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콜라스틱은 전 세계 165개국에 도서를 유통하는 미국 대형 출판사로, 미국 국공립학교 중 83%의 학교에서 스콜라스틱의 교재와 프로그램이 사용된다.
KT는 2019년 스콜라스틱과 3종의 교재들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공동 제작해 키즈랜드에서 무료로 제공 중이다. 리더스(First Little Readers) 116편, 파닉스(Phonics Readers) 72편, 코믹스(First Little Comics) 56편으로, 영상이 총 244편이다.
KT 오리지널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 스콜라스틱 시즌2는 ‘사이트 워드 스토리(Sight word stories)’다. ‘사이트 워드’는 영어 읽기에서 최빈도 단어를 의미한다. 에드워드 프라이(Edward Fry) 박사가 뽑은 많이 쓰는 단어 1000개 중 영어 읽기에 가장 필수적인 첫 100개 단어를 영상으로 만든 콘텐츠며 KT에서만 볼 수 있다.
매일 3분씩 100일간 사이트 워드 콘텐츠를 시청하기만 해도 미국 공교육 기준 Kindergarten(유치원)부터 G1(초등 1학년) 레벨 영어책의 50%를 읽어낼 수 있다.
KT는 스콜라스틱 시즌2를 40편 먼저 공개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노출시켜 7월 말까지 100편 모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프라임 키즈랜드팩’ 가입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며 ‘키즈랜드→영어 놀이터→스콜라스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즌1은 기존처럼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KT는 스콜라스틱 시즌2 론칭을 기념해 100인의 육아 인플루언서들과 ‘100일 챌린지’를 진행한다. 스콜라스틱 영상을 하루 1편 시청한 뒤 시청한 내용을 워크지로 학습하면서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홈스쿨링을 진행하고 이를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는 챌린지다.
KT는 챌린지를 통해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은 영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관련 노하우 및 활용 예시들이 공유되며 서로 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스콜라스틱 시리즈는 영어 학습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제작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