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9일(금), 자사 모바일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배그 모바일 인도)’가 이달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모바일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화 버전으로, 지난 2021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특히 출시 1년만에 누적 이용자 1억명을 달성하고, 현지 앱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7월 돌연 인도 현지 앱마켓에서 한시적 차단 조치를 받으면서 서비스가 막혔다. 이에 크래프톤은 관계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며, 그 결과 18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차단 해제가 승인됐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최대한 빠르게 인도 앱마켓에 재등록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정상화를 기점으로, 다양한 사업 활동과 현지 e스포츠 대회도 재개된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은 다시금 이용자 수와 매출 실적을 예년 수준으로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 손현일 대표는 “크래프톤에게 인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로, 투자와 인재 양성 등 인도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배그 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를 계기로 팬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인도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적인 협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