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휴가’라는 말까지…경이로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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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닌텐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닌텐도

닌텐도가 지난 12일 출시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출시 3일만에 1,000만장을 돌파했다.

닌텐도는 17일, 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판매량을 공개하며 3일만에 1,000만장 판매한 사실을 알렸다. 이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사상 최초의 일이다. 특히 ‘젤다의 전설’은 스위치 전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 같은 판매량은 더욱 놀랍다.

지금까지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명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지는 않았다. 극찬을 받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도 800만장 수준이 판매됐고, 최근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출시 전까지는 위로 출시한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가 880만장을 기록한 것이 시리즈 최고의 판매량이었다.

하지만 오픈월드로 탄생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3,000만장 가까이 판매됐고, 후속작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3일만에 1,000만장을 돌파하며 전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일본에서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출시 당일 트위터 트렌드에 ‘젤다휴가’, ‘게임휴무’, ‘티어킹(티어스 오브 더 킹덤)’, ‘브레와이(전작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하이랄’ 등 ‘젤다’와 관련한 단어가 잇따라 올라왔다. ‘젤다의 전설’을 즐기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휴가를 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것이다.

현재 스위치는 출시한지 7년차를 맞이하면서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출시되면서 스위치의 인기는 다시 높아지고 있다. 어쩌면 스위치 본체의 판매량을 다시 상승시킬지도 모르는 것이다.

‘젤다 휴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젤다의 전설’은 이제 ‘포켓 몬스터’급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타이틀이 됐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전작을 능가하는 판매량을 기록할지, 그리고 스위치 판매량을 상승시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젤다 대문에 휴가를 냈다 / 일본 트위터 트렌드
젤다 대문에 휴가를 냈다 / 일본 트위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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