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3.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65,500원 ▲900 +1.39%)가 2023년형 ‘갤럭시북3’ ‘삼성 올인원’ ‘삼성 데스크탑’ 등 PC 신제품 3종을 1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모두 탑재됐다.
우선 갤럭시북3는 15.4㎜ 두께의 슬림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게는 1.57㎏다. 외장 그래픽카드는 인텔의 아크 A350M을 탑재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2개의 SSD 슬롯을 제공해 스토리지 용량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39.6㎝ 디스플레이에 그라파이트,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09만원부터다.
삼성 올인원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
삼성 올인원 신제품은 좌우 넓이와 두께, 스탠드 폭을 줄여 슬림해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후면에는 탈부착 형식의 ‘업그레이드 도어’를 적용해 메모리 교체를 편리하게 했다. 다양한 포트들을 후면과 디스플레이 측면에 배치해 사용성을 높였다. 또 60.5㎝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 3D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화이트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1만원부터다.
삼성 데스크탑 슬립형(왼쪽)과 타워형. /사진=삼성전자 |
삼성 데스크탑은 ‘타워형’과 ‘슬림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타워형 제품은 측면에 ‘팝핑 도어'(Popping Door)를 적용해 사용자가 한 손으로 본체를 열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 및 내부 청소를 간편하게 했다. 또 타워형, 슬림형 제품 모두 엔비디아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용이하게 했다. 타워형은 블랙 1종, 슬림형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슬림형 76만원부터, 타워형 116만원부터다.
삼성은 이번 신제품 모두 다양한 모바일 갤럭시 제품들과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기기 간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이어서 쓸 수 있는 ‘멀티 컨트롤’ 등을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