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차세대 RTS 목표” 투바이트 신작 ‘스페이스 기어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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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기어스' 타이틀 이미지 (자료 제공: 투바이트)
▲ ‘스페이스 기어스’ 타이틀 이미지 (자료 제공: 투바이트)

번역, 소셜 커뮤니케이션 등 게임 아웃소싱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투바이트가 SF 전략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로 게임 개발사로 첫 발을 뗀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빠른 호흡의 전투와 다양한 메크 수집 등을 내세운 PC 전략게임으로, 오는 6월 첫 테스트를 기점으로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억세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투바이트는 20일(목), 경기도 평촌 소재 사옥에서 신작 ‘스페이스 기어즈’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와 투바이트 산하 펜타피크 스튜디오 이인원 총괄 PD, 신해성 PD가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개척자이자 사령관으로서 자원 채굴 및 테라포밍 연구를 진행해 메크 부대를 만들고 PvE, PvP, 길드전 등 다양한 전투에 참여해 화성을 개척해야 한다.

▲ '스페이스 기어스' 플레이 스크린샷 (자료 제공: 투바이트)
▲ ‘스페이스 기어스’ 플레이 스크린샷 (자료 제공: 투바이트)

글로벌 타깃으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아트와 세계관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펜타피크 스튜디오는 정규 개발 인원 38인 외에 20인 규모의 글로벌 아트팀과 협업을 통해 메크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인원 총괄 PD는 “메크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아티스트 850명에 직접 메일을 보냈고, 최종적으로 42명과 협업 계약을 맺었고 지금은 20명의 글로벌 아트팀과 함께 일하고 있다. 다양한 특징과 매력이 살아 있는 메크 디자인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투바이트 펜타피크 스튜디오 이인원 총괄 PD (사진 촬영: PNN)
▲ 투바이트 펜타피크 스튜디오 이인원 총괄 PD (사진 촬영: PNN)

▲ 펜타피크 스튜디오 신해성 PD
▲ 펜타피크 스튜디오 신해성 PD

또한 전투 진입 시 생산과 건설 과정을 생략하는 등 클래식 RTS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로 지목받았던 시스템도 다듬었다. 유저 개인 공간인 캠프와 홈베이스 시스템을 활용해 유닛을 미리 제작하고, 팀을 구성한 상태로 전투에 진입하는 등 기존 RTS와는 사뭇 다른 요소도 확인할 수 있다.

▲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 (사진 촬영: PNN)
▲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 (사진 촬영: PNN)

함영철 대표의 기대도 크다. 함 대표는 “새로운 RTS에 목마른 게이머들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트렌디한 전략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서는 SF가 잘 안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SF는 글로벌에서 굉장히 대중적인 소재다. 스팀 플랫폼에서도 SF 세계관의 전략 시뮬레이션의 순위가 높은데, 모두 유료 패키지 게임이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그 시장을 부분유료화 모델로 공략하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페이스 기어즈’ 첫 플레이테스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스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후 6월에 열리는 SNF(Steam Next Fest)에 참가하고 3분기 내 스팀을 통해 글로벌로 얼리억세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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