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AI 초지능 현실화…로봇이 로봇 만드는 시대 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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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사진: 셔터스톡]
샘 알트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초지능 인공지능(AI) 시대와 로봇 공학의 미래를 전망하며,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블로그에서 AI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공 일반 지능(AGI)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섰으며, 몇십 년 후 돌아보면 지금의 변화가 거대한 전환점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알트먼 CEO는 AI가 AGI로 향하는 과정에서 로봇 공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5년에는 실제 인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가 등장했고, 2026년에는 새로운 통찰을 발견하는 시스템이, 2027년에는 실제 세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인간형 로봇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초기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더라도, 이후 로봇이 공급망을 운영하며 점점 더 많은 로봇과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가 일자리 구조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샘 알트먼 CEO는 기존 직업군이 사라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부가가치가 더욱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 발전 속도는 계속 가속화될 것이며, 우리는 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에너지 물리학을 해결한 다음 해에는 우주 식민지를 시작하거나, 소재 과학의 돌파구를 통해 고대역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AI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 학습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정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AI 기술이 특정 개인, 기업, 국가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를 통해 AI 활용의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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