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부터 마비노기까지…5월 중순 주요 업데이트·이벤트 발표

넥슨이 5월 중순을 맞아 주요 라이브 게임 다섯 종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콘텐츠,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FPS부터 액션 RPG, 레이싱, 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온라인 FPS ‘서든어택’에서는 추가 보상 제공 시스템인 ‘콤보패스 시즌2’를 출시했다. 콤보패스는 기존 서든패스와 함께 사용 시 ‘콤보 부스트’ 트랙이 활성화되어 더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내 퀘스트를 통해 패스 레벨을 올리면 ‘ANR(MG) Chroma’, ‘도안_[C]TRG-21’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콤보 부스트 활성 시 ‘전기충격기(MG) Chroma’, ‘이수지&지예은 멀티카운트’ 등의 아이템도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클랜 마크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배경과 문양이 대폭 추가되었으며, 장기 미접속 마스터 대신 부마스터가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는 신규 보스 챌린지 콘텐츠 ‘극한의 도전’이 추가됐다. 이 콘텐츠는 ‘대장군의 격전’과 ‘광전사의 혈투’로 구성되며, 스토리 모드를 완료한 유저가 전투 보조 기능 없이 순수한 액션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클리어 보상으로는 ‘연단된 수확의 도부’, ‘찬란한 어둠 세트’ 등 고급 장비가 포함된다. 카잔은 출시 이후 스팀 유저 평가 90% 이상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6월 중 ‘투귀화’ 상향 및 프리셋 시스템 등 추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대상웰라이프의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아르포텐’과 협업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르포텐을 콘셉트로 한 카트바디와 파츠 아이템이 게임 내 및 편의점 한정 패키지를 통해 제공되며, 각종 접속 및 주행 이벤트를 통해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리버스 트랙’이라는 새로운 주행 모드가 도입돼 기존 트랙을 역방향으로 주행하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구간의 난이도를 대폭 완화하고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자동 장비 장착, 스토리 다시 보기 기능 추가, 결사대 난이도 하향 등이 반영됐으며, 다수의 레이드 보스 패턴도 수정되었다. 신규 인연 스킬 ‘인연: 백로와 까마귀’도 새롭게 추가돼 캐릭터 간 관계성을 강조했다.

한편, MMORPG ‘마비노기’는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유저 행사 ‘판타지 파티: NEW RISE’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와 병행되며, 티켓은 5월 29일부터 ‘클린 예매 시스템’을 통해 사전 등록제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타포린백’, ‘응원봉’ 등 웰컴 기프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일련의 콘텐츠 및 이벤트 강화를 통해 각 타이틀별 유저 이탈을 방지하고 충성도 제고를 노리고 있으며, 오프라인 접점까지 확장함으로써 게임 브랜드의 장기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