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딥시크(왼), 오픈AI(오)]](https://www.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2727_526860_2346.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오픈AI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발자들은 여러 AI 모델을 활용하면서 더욱 유연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미국 클라우드 플랫폼 버셀(Vercel)이 656명의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가 오픈AI의 모델을, 83%가 추론 API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평균 두 곳 이상의 공급업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60%는 최근 6개월 내 공급업체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딥시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29%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모델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MS AI 모델을 사용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했으며, 90%의 개발자가 이를 실용적인 옵션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I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AI가 명확한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며, 팀보다 명확한 우선순위와 적절한 도구를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는 전담 AI 팀이 없으며, 57%는 AI 리더십 구조가 없다고 밝혔다.
BCG X의 얀 이트너(Dr. Jan Ittner)는 “최첨단 AI 기술을 수용함으로써 팀이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AI 작가나 개발자 도구가 새로운 인력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해당 조사에서 개발자의 75%는 고객용 앱에 AI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답했고, 전통적인 지원 챗봇을 포함하는 비율은 39%에 그쳤다. 웹사이트 개인화는 27%로 여전히 활용도가 낮아 향후 혁신의 여지가 있다.
비용 절감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70% 이상의 개발자가 월 1000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모델을 수동 테스트하며, 14%만이 모델을 훈련하고, 60%는 대신 정보 검색 증강 생성(RAG)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개발자들은 AI가 과대평가됐다고 평가(10점 만점에 6.4점)하면서도, 향후 12개월 내 AI가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10점 만점에 7.7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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