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ory]AI시대, 링크드인에 비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경계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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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사진: 셔터스톡]
링크드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확산 속에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들간 역할 구분이 희미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링크드인(LinkedIn)에선 실제로 이런 일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를 보면 링크드인은 지난해 말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각자 라인에서 보고하는 대신, 특정 제품 중심으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들을 한팀으로 통합했다.

링크드인 최고 제품 책임자CPO)인 토머스 코헨의 말을 빌리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들이 모두 ‘풀스택 빌더(full-stack builder)’가 되도록 장려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링크드인에선 기획자가 디자인도 하고, 디자이너가 AI를 활용해 코드를 짜는 장면이 수시로 연출되고 있다. 디자이너도 제품 비즈니스 가치를 이해하고, 개발자도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감각이 필요로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직무 간 경계가 흐려지면서, 다방면에 능한 인재를 뽑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AI가 많은 것을 대신할 수 있는 상황에서  “코드를 잘 짠다”거나 “디자인 툴을 잘 다룬다”를 넘어 무엇을 만들지 ‘판단’하는 능력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링크드인은 사용자가 디자인 소프트웨어 피그마에서 디자인을 만들고 이를 웹 페이지나 앱을 구축하기 위한 코드로 자동 생성할 수 있는 맞춤형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다. 

생성된 코드는기업 다른 코드베이스와 일관성을 유지하게 된다. 직원들은 관계사인 깃허브(GitHub)가 제공하는  코드 생성 AI에도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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