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라인 메신저, 미니 디앱 출시 한 달 만에 3500만 사용자 확보

카이아 DLT 재단이 라인(LINE) 메신저 내에서 운영하는 카이아 기반 미니 디앱(Mini Dapp)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3500만명의 누적 사용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약 29억원 규모의 인앱 구매가 발생했으며, 이용자의 13%가 결제 기능을 사용했다. 결제 이용자의 평균 지출(ARPPU)은 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미니 디앱 출시 이후 카이아 블록체인 내 신규 지갑 생성이 1168% 증가해 737만개 이상의 지갑이 새로 개설됐다. 이 중 300만개는 라인 메신저 내 디앱 포털(Dapp Portal)에서 개설됐다. 카이아 네트워크의 월간 거래량은 124% 증가한 2738만 건을 기록했고, 활성 사용자 수는 252% 증가한 810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이아 재단과 라인 넥스트는 웹2와 웹3의 기술적 융합도 시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디앱 포털은 카이아 기반 가상자산과 법정화폐를 동시에 활용한 결제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법정화폐로 결제한 경우, 해당 분을 재단이 카이아(KAIA)를 매입한 뒤 개발자에 정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이번 성과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수익 모델 정립에 대한 사례를 제공한다”며 “아시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웹3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자 및 파트너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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