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IT 강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이버 보안 의식, 사이버 하이진(Cyber Hygiene, 디지털 보안 위생)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사용률은 24시간 언제나 높죠. 비밀번호 관리와 데이터 암호화 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인들의 개인정보가 지켜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게 한국을 메인 마켓으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마리우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가 5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이버 위협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며, 범죄 사례도 증가할 것이다. 사람들은 SW 업데이트는 물론 사용 접근 권한, 무의식적인 링크 연결을 삼가야 하며, VPN 사용과 같은 노력이 일상적으로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VPN 이용은 안전한 온라인 환경 구축에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는 트래픽 암호화, 공공 와이파이 보안 강화, 피싱 밀 기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 해외 콘텐츠 엑세스, 최적화된 게임 환경 구현 등이 꼽힌다.

노드VPN은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hreat Protection Pro는 다운로드한 파일에서 악성코드를 탐지·삭제하며 바이러스 및 피싱 사기와 연루된 웹사이트와 광고를 차단한다. ▲Meshnet은 개인 사용자가 보유한 기기로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ark Web Monitor는 사용자 정보가 다크 웹에 유출됐는지 모니터링하며, 유출 감지 시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Dedicated IP는 타인과 공유 않는 개인 전용 IP로 안정적인 원격 리소스에 엑세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Dedicated IP 전용 서버를 한국에 가진 VPN 서비스는 노드VPN이 유일하다.
또한 스캠 방지 기능 제공으로 가짜 쇼핑몰이나 암호화폐 사기, 투자 사기, 로맨스·데이터 사기, 악성 코드 공격과 허위정보 유포, 금융 사기 등 갖가지 위협을 방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마리우스 CTO는 “우리 시작은 VPN이지만 결론은 사이버 보안을 지킨다는 목표를 위해 다른 툴들도 필요하다고 본다. 암호화로 VPN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거기서 끝이 아니라, 영역을 넓혀서 사용자 비밀번호 취약성까지 발견하여 그에 맞는 보안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노드VPN은 기존 6개에서 최대 10개까지 디바이스 확장 지원, 118개국 7천300 개 이상의 서버 보유, 5차례 노-로그 감사 완료, 양자 내성 암호화 앱을 선보이는 등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노드위스퍼(NordWhisper)’는 새로운 VPN 프로토콜로 검열이 엄격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VPN 차단을 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브라우저처럼 위장할 수 있어 더 안전하다.
마리우스 CTO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한 팁도 전했다. ⓵무료 와이파이 사용을 삼가며, 어쩔 수 없다면 VPN을 활용할 것 ⓶SW 업데이트를 미루지 말 것 ⓷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며 패스키 관리자를 이용할 것 ⓹수상한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 것 등을 꼽았다.

한편, 노드VPN은 새롭게 선보인 eSIM 서비스 ‘세일리(Saily)‘도 소개했다. 황성호 노드시큐리티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특히 여행 강국 중 하나로 세일리의 메인 마켓이다. 세일리는 200개 이상 국가를 지원하며, 값 비싼 국내 통신사 로밍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하나의 앱만 설치하면 eSIM이 자동으로 설치되며, 경쟁사 대비 가장 큰 강점은 안전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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