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소기업기술마켓 제품 지난해 594억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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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자금지원·판로개척 등 제공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은 26일 대전 사옥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분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코레일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마켓 인증 제품을 전년 대비 217% 많은 594억원어치 구입하는 등 공공 판로 확대도 전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철도기술 실용화 등 인증제품 19건을 우선 구매해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해외시장에 맞게 설계-계량한 침목을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했다. 또한 기술력있는 인증기업에게는 연구개발비나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이자를 감면해주기도 했다.

코레일은 지난 26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제1회 철도기관 통합 기술심의회’를 열고, 기술마켓 인증 심사를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철도 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찬조 코레일 상생계약처장은 “중소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동반 성장에 힘쓰고, 한국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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