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봄 작기 시작 본격화
토마토뿔나방 집중 방제 당부
“유충 발견, 즉시 신고 당부”

농촌진흥청은 최근 시설 토마토 모종 아주 심기(정식)가 본격화됨에 따라 토마토뿔나방 예방과 확산 차단 집중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는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이며, 생장 적온은 14~34.6℃다.
그러나 유충, 번데기, 성충의 50%가 0℃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월동할 수 있다.
올해 1월에 농촌진흥청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합동으로 토마토뿔나방 국내 월동 여부를 조사한 결과, 충남 아산 등 14개 시군 친환경 토마토 농가에서 성충 79개체가 발견돼 즉시 방제하고, 영농지도를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마토뿔나방 방제에 필요한 물품을 농가에 지원,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모든 토마토 재배 농가에 방제 약제와 유기농업자재(미생물제, 식물성추출물)를 배부하고, 친환경 농가에는 교미교란제와 예찰·방제 트랩을 추가 지원한다.
방제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식물체 잔여물 처리, 약제 살포 등 방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기술지원 활동 등을 벌여 토마토뿔나방 확산 억제에 주력할 방침이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토마토뿔나방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매우 커지므로 재배 시작과 초기에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를 해야 한다”며 “토마토뿔나방 유충 또는 성충을 발견하거나 피해 흔적이 보이면 즉시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예찰·방제 관련 영농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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