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공시집단서 금호아시아나 제외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자산 17.4조→3.4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기업집단 명단에서 제외됐다. 핵심 계열사였던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면서 자산총액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자로 금호아시아나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공시집단)에서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는데, 올해 금호아시아나는 대상에서 빠졌다.
상출집단은 자산총액이 전년도 명목 GDP의 0.5% 이상(지난해는 10조4000억원)으로 통상 ‘재벌’로 불린다. 공시집단은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준재벌’로 지칭된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이 17조3900억원으로 상출·공시집단에 포함됐지만,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자산이 3조4300억원으로 줄었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초 계열 제외 신청을 했으며, 공정위는 이를 검토해 지정 해제를 확정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는 대기업집단으로서 받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한진그룹은 재계 순위가 14위에서 12위로 올랐다.
금호아시아나는 1946년 금호고속을 모태로 성장해 2000년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주요 계열사를 매각했고,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며 대기업집단의 지위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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