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APEC 제1차 통관절차소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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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세관·AEO 민관 협동 워크숍

28일까지 HICO서 SCCP 본회의

고광효 관세청장(앞줄 가운데)이 24일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제1차 통관절차소위원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

관세청이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20년 만에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관한다.

관세청은 28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관세당국과 국제기구를 초청해 2025년 APEC 제1차 통관절차소위원회(SCCP)를 개최한다.

SCCP는 아·태지역 역내 무역원활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아·태지역 관세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APEC 무역·투자위원회 산하에 설립된 회의체다.

매년 APEC 의장국 관세당국이 의장이 돼 주최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APEC 이후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수임함에 따라 관세청 통관절차소위원회 당연직 의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주관한다.

지난 24~25일에는 각각 그린세관(Green Customs)과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를 주제로 민관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린세관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환경규제·탄소중립 추세에 따른 관세당국의 대응방안, 불법폐기물 수출입 행위 적발 등 세관의 역할 등에 대해 경험을 나누고 회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AEO 워크숍에선 ▲AEO 효과측정, AEO 우수사례 발표 등 글로벌 AEO 동향 소개 ▲AEO 상호인정약정(MRA) 성공적 체결 전략 공유를 통한 AEO 제도 확산 및 관세행정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28일까지 3일간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1차 통관절차소위원회 본회의가 진행된다.

본회의에서는 세관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공급망 관리 혁신과 관세행정 디지털화, 글로벌 무역의 포용성 증진 등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전자상거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그 내용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등 전자상거래 물품의 원활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한 APEC 회원 간 공조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철강산업 현장을 방문해 역내 무역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세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통관절차소위원회를 계기로 APEC 회원들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아·태지역 무역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APEC 회원 및 사무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오는 7월 말 예정된 제2차 통관절차소위원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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