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섬유패션 제조·공급업체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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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ZDHC InCheck 3자 검증 수행

섬유패션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 적극 지원

FITI시험연구원 서울본원 전경.ⓒF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은 세림섬유를 대상으로 첫 번째 ZDHC(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 인체크 베리피케이션(InCheck Verification)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ZDHC InCheck Verification은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산업의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로드맵 투 제로(Roadmap to Zero) 프로그램의 일환인 제3자 검증이다.

의류, 가죽, 신발 등 섬유 원료 또는 부자재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이 ZDHC MRSL(제조 제한 물질 목록)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해 생산·공급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현재 섬유패션 산업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지속가능 산업으로의 대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니트 염색 전문 기업인 세림섬유는 ISO 9001, ISO 14001, Higg FEM, SLCP, ZDHC Wastewater 등 다양한 국제 인증·검증을 취득하며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FITI는 이번 검증을 통해 세림섬유의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충족함을 확인했다. 세림섬유는 ZDHC InCheck Verification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FITI는 첫 ZDHC InCheck Verification을 계기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초 NIKE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검증을 진행하며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이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윤주경 FITI 원장은 “ZDHC InCheck Verification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검증 중 하나로 제조·공급업체들이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FITI는 국내 섬유패션 기업이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ITI는 ZDHC로부터 국내 최초 MRSL LEVEL 1 공인인증기관에 이어 InCheck 공인검증기관,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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