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T1 이어 젠지도 격파…DK와 결승 직행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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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결승 직행 티켓 놓고 격돌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LCK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꺾고 상위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LCK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LCK컵에서 단 한 번도 경기를 내주지 않은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로 그룹에서 전승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1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와 2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고, 3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4세트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T1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승리한 데 이어, 16일 젠지마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과거 젠지를 상대로 열세였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징크스를 깼다. 1세트에서 ‘딜라이트’ 유환중과 ‘제우스’ 최우제의 연계 플레이가 빛났으며, 5세트에서는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T1과의 접전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결국 젠지까지 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 LCK컵 플레이오프 대진 및 일정 ⓒLCK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는 오는 19일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20일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가 패자조 경기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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