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한 넥슨이 주요 게임 개발진에 16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은 이날 직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넥슨은 전날 발표한 2024년 실적 발표를 통해 연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호실적은 네오플이 개발해 중국에 론칭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견인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매출이 전년 대비 53% 급증하기도 했다.
이밖에 넥슨코리아도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및 운영진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지급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신규개발 성과급(GI)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해당 제도에 따라 2024년 신규개발 성과급 지급 대상자들에게 약 16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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