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인파 몰린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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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부산 벡스코서 ‘지스타 2024’ 열려

44개국서 1375개사 참여…역대 최대 규모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축사

“게임산업 세계적 경쟁력 갖추도록 지원” 약속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개막했다. 올해 스무살을 맞은 지스타 2024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게임사에서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웹젠 김태영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전략운영팀장,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사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게임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여러움을 덜어주기 위해 ‘게임더하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게이머 권익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BTC관 2435부스, BTB관 924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BTC관이 꾸려지는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코리아 외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 1층에는 하이브아이엠, 키디야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각자 부스를 열고 출품작 시연,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G-CON 2024도 이날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트리플A급 타이틀 및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영역의 전문가가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1일차 키노트 세션은 현 네오플 대표이자 넥슨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총괄 디렉터인 윤명진 대표와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 등 흥행작 감독인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담당한다.

2일차 키노트 세션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와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인디게임 전시 영역도 전년보다 큰 폭 확대됐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함께 인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총 60개 개발사가 참신한 인디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TC관은 100% 사전예매 방식으로 진행하고, 1부와 2부 입장 시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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