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쿠키런”…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익 134억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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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쿠키런: 모험의 탑’ 흥행…영업이익 흑자전환

일본·인도 등 글로벌로 ‘쿠키런’ IP 확대 본격화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글로벌 흥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등했다. 회사는 글로벌 지역 특성에 맞춘 게임 타이틀의 저변 확장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3분기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 32.2% 올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 170% 상승했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출시 후 추가 매출원으로 안착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여러 쿠키를 조합해볼 수 있는 싱글 플레이부터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협동 플레이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게임 누적 매출 500억원 및 다운로드 600만건을 넘어섰다. 향후 이용자층 확대를 목표로 신규 콘텐츠 적용 및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신규 업데이트로 지표가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달 말 8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이벤트로 이용자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해외 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먼저, 쿠키런은 연내 인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한다. 부담없는 플레이와 직관적 재미를 선사하는 쿠키런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초기 경험이 형성되고 있는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지 문화와 이용자 성향을 반영한 인도풍 신규 콘텐츠를 더하고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함께 현지 진출 준비에 매진한다. 콘텐츠 현지화부터 서비스 및 마케팅 세부 전략 설계까지 촘촘한 협력을 이어간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분기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시작으로 출시를 위한 단계를 밟는다. 최근 베트남 IT기업 VNG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9개 지역 별도 공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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